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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를 입수한 후 모르는 척 전화를 했어요

어디야?

평택이라고? 왜? 오늘와?

생각할 틈 없이 질문을 쏟아부은 후

오늘 오는거면

거기 유명한 햄버거집이랑 부대찌개집 있대

사와!!

그리곤 대답할 틈도 안주고

냅따 전화 끊음 캬~ 

김네집 부대찌개 2인분

이렇게 포장해주고 육수는 패티병에 따로 담아주심

최네집과 김네집을 고민하다가

가까운 김네집에서 사왔다고 함

2인분인데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동생네랑 다같이 한끼 했음

감자볶음과 김무침

그래도 양심에 찔려서 

밑반찬 몇 개 준비해두고

계란찜도 함

회덮밥

이건 엄니가 저번주에 만들어 드린게

넘 맛있었다고 다시 해먹자고 말씀하시길래

회 좀 사놨는데 동생네도 온 김에

양푼 비빔밥처럼 큰 그릇에 다 때려넣고 비빔 ㅎㅎ

푸짐하게 잘 먹었네요

록키즈버거

미국식 버거 맛집이라더군여 

이렇게 포장해 옴

아메리칸 치즈 버거

클래식 버거

굿굿!!

동생 잘 부려먹은 보람찬 하루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