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 자작,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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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 자작,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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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24년의 마지막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들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원래 오늘 저녁에는 외식예정이었으나, 아이 감기기운이 나아지지 않아 식당 측에 양해를 구하고 당일예약취소를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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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주무시고 일어나신 아드님께 여쭤보니, 음머고기가 드시고 싶다 하시네요.

 

와이프랑 상의 후, 혼자 쫄래쫄래 집 앞 홈플러스에 가서 필요한 것만 얼른 집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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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링이 좋은 고기와 안좋은 고기가 공존하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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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는 엄두가 안날 것 같아, 인덕션에 그리들 올려놓고 구워 날랐습니다.

 

기름 엄청나네요. 인덕션 기름범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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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등심은 적당히 익혀서 와이프와 제가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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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등심은 바싹 익혀서 아드님께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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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마무리로 신라면도 후루룩.

 

여러모로 어두운 연말입니다.

 

다들 한시간 정도 남은 2024년 잘 마무리 지으시고, 내년에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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