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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점심을 먹으러 나들이 나갑니다

오 장어덮밥집, 장어 좋지..비싸지만

이 날은 오랜만에 청죽수타라멘집에 가 줍니다

이 두세 명이 간신히 지나갈 듯한 좁디좁은 골목길에 선객들이 이미 많군요

한 20분쯤 웨이팅 후에 착석합니다

약간 올랐지만 아직 서민의 편인 가격대군요

츄카소바 850엔, 런치한정 소보로덮밥 150엔

라멘 나와줍니다

기본 치고는 고명도 꽤 이쁘죠? ㅎㅎ

스프는 중화풍이라는데 시원구수한 맛입니다

나는 좋아요

점심한정 소보로덮밥

다진 파와 고기가 한가득-

이렇게 천 엔이면 가성비 좋은 편이죠

잘 먹겠습니다

특유의 수타면발은 변함없네요 캬아

청죽에 체중을 실어 반죽해야 살릴 수 있는 쫄깃함입니다

테이블의 다진마늘 후추 깨로 한 번 조절해주면 더 맛있습니다

깔-끔-

역시 동네에서 오래 사랑받는 집은 안정감부터 다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