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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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05:55
히로시마 3박4일 여행기 귀국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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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미친새끼가 개추2개짜리 실베보내서 추노마크 달렸다
귀국날 크게 할거 없긴한데 오전에라도 좀 돌아다녀서 글 쓴다
체크아웃할거니까 8시에 기상해서 커피우유 한잔 때려주고 시작함
일단 호텔에 짐 맡아달라고하고 평화공원왔음
이 구도가 국룰인거 같아서 사람들 참배하는거 기다리다가
사진 호다닥 찍음
대충 디시콘 구도 따라해보려다 총체적난국행
사진을 찍을 줄 모름
더 다가가서도 찍어주고 작년에는 한국인 위령비 못가봐서 가봤음
나랑 상관없으면 알빠노인데 여긴 오니까 좀 뭔가뭔가한 기분이 듬
옆에 안내문 써놓은것도 찬찬히 읽어봄
소주는 누군가 한번씩 가져다가 놓는듯
그대들 그따구로 살것인가?
히로시마 성도 다시 한번 가봄 이번에는 안에 안들어갔음
입장료가 저렴하지도 않고 성 내부구경은 나랑 안맞더라고
걍 외관만 보면 충분한듯
오리는 귀엽기도 하지만 좋은 식재료지
카프 구장 가는 다리쪽에서도 한번 찍음
이제 밥먹으러 가야함
원래는 산케이엔 가서 사진찍고 구경하다가
국내선 푸드코트서 오코노미야키 먹으려고했는데
예전에 갤에 몇번 올라온 lala를 가보기로 함
히로시마 사천요리 lala
오픈 45분 전쯤인가 건너편에서 담배 한대 펴주고 달달 떨면서 기다림
오픈 직전쯤 되니까 내 뒤에 27~30명 있음ㅋㅋ
여기 타베로그 평점도 ㅅㅌㅊ임
영업시간 패기 좆됨 점심2시간 저녁2시간
갓물주라도 되나? 싶은 영업시간
주문은 현금만 가능하고 자판기로 식권구매하는 방식
밖에서 가격보고 들어가기도하고 자판기에 사진도 있으니 걱정 ㄴㄴ
일단 빈비-루 한병 조져주고 음식 나오길 기다림
기린 클래식이라더니 겉에 스티커도 존나 올드한 느낌
1100엔짜리 탕수육에 마파두부 레귤러 세트로 시킴
시발 존나 맛있음
여기가 내가 일본서 먹어본 마파두부중 메시고 대상혁임
산초랑 고춧가루 존나 갈고있으니 옆자리 아저씨가 놀라듯이 쳐다봄
우리나라 돌아가서도 여기만큼 치는집 찾으려면 발품 좀 팔아야할듯
이렇게 처묵하고 호텔서 짐찾고 버스센터에서 버스타고 공항옴
근데 귀국이라 급할거 없어서 현장체크인 했는데
직원이 보딩패스를 안줘서 보안검색대에서 다시 돌아갔음
그리고 겨우 들어왔더니 40분 지연이라고 하네ㅋㅋㅋㅋ
다음 여행은 아마 10월 이후일거 같음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