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9일 도쿄-니가타 여행기 (5) 니가타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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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먹는데 아직도 맛있는 호텔조식
쌀밥에 카츠 올리고 타래소스 뿌려주면
니가타명물 타래카츠동이 뚝딱
이날은 원래 코류신사라는 곳에 가려고했는데
며칠전 고센하치만구에서 대대길 뽑았으니까
다른 신사의 기운으로 덮어씌우지 말자는 일행의 의견을 수용
대신 수족관에 가기로 했다
니가타시 관광순환버스를 타고 수족관에 도착
마린피아 니혼카이
한국어 팜플렛도 있다
여러가지 프로그램 시간표
쭉 돌고 마무리로 13:00 돌고래랑 13:30 펭귄을 보기로 했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물고기들이 엄청 많았고
생각보다 꽤 넓고 시설이 잘되어있었다
개인적으로 수족관에서는 해파리를 가장 좋아하는데
움직이는거 보고있으면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했다
거울?샷? 찍어봣어..
해파리가 또 있길래 멍때림
바다표범이랑 바다사자까지 보고
슬슬 돌고래쇼 보러 이동
역시 수족관의 하이라이트는 돌고래쇼인듯 ㅋㅋ
점프도 많이 뛰고 돌고래 소리도 들려주고 해서 알찼음
특히 나이 쫌 있는 돌고래 하나가 점프력이 혼자 남다르더라 ㅋㅋ
돌고래쇼 다음에는 펭귄해설 들으러왔는데
애들이 배가불렀는지 사육사가 먹이 들이부어도 안 주워먹고 그냥 헤엄만 쳤음 ㅠ
무대에 서기전에는 당연히 공복유지해야지 펭귄들이 이렇게 프로정신이 없어서야 되겠나!!
수족관 다 구경하고 기념품도 사고 나왔는데
돌아가는 버스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수족관 앞바다 구경함
이렇게 계획없이 우연히 간곳이 예쁠때 기분이 참 좋더라
니가타역 복귀 후 미리 견학예약해둔 이마요츠카사 양조장으로 이동
견학은 일본어랑 영어가 있는데 영어는 요일이랑 시간대가 너무 한정적이기도 했고
설명듣는것보다는 시음쪽에 좀더 목적이 있었던지라 그냥 일본어로 신청했음
사케 만들때 쓰는 쌀
이걸로 밥해먹으면 맛이 없다고 한다
사케 만들고 남은 찌꺼기는 화장품이나 아이스크림같은걸로 활용된다고 하는데
견학 타이밍이 좋으면 그렇게 만든 사케아이스크림을 맛볼수도 있는듯했다
아쉽게도 우리가 갔을땐 다 떨어져서 못먹어봄..
견학이 끝나면 시음은 무료시음이랑 유료시음이 있는데
무료시음은 기본 2종류 + 라인친추시 1종류 추가
유료시음은 1000엔내면 10종류정도 더 마셔볼수있었음
유료시음 해보니까 솔직히 다 맛있는건 아니었고 ㅋㅋ
어떤건 바로 한잔더 먹고싶을만큼 맛있는데 어떤건 별로고 그랬음
시음 쭉 돈 다음에 제일 맘에드든걸로 2병 골라서 사왔다
저녁은 대충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와서 먹음
봐도봐도 질리지 않던 니가타의 야경도 이제 마지막
다음날은 에치고유자와로 떠난다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