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3) 카슈미르 여행, 스리나가르와 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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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3) 카슈미르 여행, 스리나가르와 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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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레에서 스리나가르까지 이동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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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 10시에 도착한다는데 20시간동안 이런 버스 타고 가야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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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버스 엔진 퍼져갖고 이름 모를 동네에서 4~5시간 뻐김
 
다시 달린다, 근데 스리나가르 가는 도로사정도 만만치가 않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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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염소랑 양떼가 도로 한복판에;;
 
스리나가르에 가까워질수록 싱그러운 초목들이 보임
 
버스가 퍼졌음에도 불구하고 도착예정시간인 10시에 맞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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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나가르는 하우스보트가 유명한데 여기서 3박 지내기로

나는 배타고 들어가는 하우스보트가 아니라 육지랑 연결된 곳으로 방잡음. 근데 모기가 좀 있다는게 유일한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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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나가르의 유명 유적지인 파리마할과 채쉬미샤히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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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마할을 나와 바라본 달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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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잡아 올드시티까지 옴, 배가 고파서 여기서 튀김 좀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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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아 마스지드'란 모스크인데 스리나가르에선 여기가 젤 멋있다. 꼭 가봐야 할 곳
 
카슈미르는 분쟁지역인만큼 거리 곳곳에 무장군인들과 장갑차가 배치돼있다.

근래에는 뜸하지만 한 번씩 테러나 시위가 일어나던 도시임. 하지만 사람들의 일상생활속에선 전혀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좀 오묘한 기분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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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나가르에서 예수무덤이라고 주장하는 '로자 발'

역사적 관점에서 예수가 성경처럼 죽다 부활한게 아니기에 사실은 십자가에 내려와서 치료받고 불교의 성지인 이곳으로 피신해서 생을 마감했다는 신기방기한 주장

물론 나도 무신론자기에 예수가 부활했다는 얘기를 믿지 않지만, 그렇다고 여기가 예수 무덤이라고 생각하진 않음
 
 
올드시티의 다양한 모스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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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의 머리카락이 보관돼 있는 '다르가 하즈랏발' 모스크
 
 
길거리 아이스크림인데 이거 먹고나서 배아프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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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나가르까지 왔으니 달 호수에서 뱃놀이도 했음
 
개인적으론 그리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빨리 나오고 싶던 도시 스리나가르

다음 목적지는 암리차르인데 직행 버스가 없어서 '잠무'라는 도시를 경유해야 함, 나는 그냥 잠무에서 하루 자고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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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에 있는 군인과 장갑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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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더 적은데 오히려 스리나가르보다 잠무가 도시적인 느낌이 강하게 나던...
 
잠무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지인 바후성채
 
쇼핑몰이 있길래 와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여기서 밥 먹을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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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겠지만 타지역 대비 숙소도 비싸고 뭔가 정신없는?? 도시인 잠무를 벗어나 빨리 암리차르로 가고 싶었음

또 지구상의 마지막 낙원이라 불리는 스리나가르가 실제로 어떤지 꽤나 궁금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낭만적인 느낌은 아니라 좀 아쉽긴했음. 근데 뭐 확실히 특이한 여행지기는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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