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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다시 올리는 LA 자연사박물관 2편

이번에는 저번에 말했듯이 신생대 생물들 화석이랑 현생 동물 박제, 그리고 광물들 있는 전시관들 위주로 사진을 올림

먼저 공룡 화석 전시관을 나오면 1층에 이렇게 홀이 나오는데 여기서 바로 신생대 화석 전시관으로 들어가서 구경함

화석들 밑에 번호 붙여서 설명란도 다 만들어 놓았음. 바로 위의 사진은 신생대 코뿔소인 메가케롭스인데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뿔모양이 간지남. 게임에서만 보다 화석으로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로웠음

이런식으로 고대말들 화석도 진열해놓음. 마치 평원을 달리는듯한 모션으로 전시해놓은게 인상적. 근데 설명란에서 종 이름이 전부다 학명에다가 영어 필기체로 되어 있어서 읽기힘들더라... 개인적으로 가독성은 좀 떨어졌음

이거는 마스토돈 화석인데 콜롬비아메머드보다는 확실히 크기가 작지만 그래도 어마무시한 상아크기 때문에 간지는 엄청남

이거는 내 기억으로 신생대 땅늘보 중 하나인 파라밀로돈이었던 듯

빙하기에 살았던 아메리카사자랑 고대낙타(titanotylopus nebraskensis) 화석

이거는 선사시대 인류 화석인데 무슨 종이었는지 모르겠음

뜬금없이 있는 북극곰 박제....

이런식으로 천장에는 고래류랑 듀공류 화석도 걸려있음

내가 갔던 라 브레아 타르핏에서 발굴된 화석 몇점이랑 신생대 코뿔소 화석 발굴표본도 이렇게 2층에 전시되어 있음

얘는 팔레오파라독시아(paleoparadoxia)라고 신생대에 태평양 연안쪽에 서식했던 수생 초식동물 중 하나임. 이런 애도 있었는지 여기서 보고 처음 알게됨

그리고 신생대 화석 전시관을 나와서 아프리카 동물들 디오라마 전시관을 감

아라비아오릭스 같이 사막에 서식하는 종도 전시해놨고, 그물무늬기린, 아프리카코끼리, 검은코뿔소뿐만 아니라 오카피같이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애들도 디오라마로 전시해 놓음

다음으로 여기는 광물전시관인데 생각보다 광물들 표본이 되게 많아서 놀랐음. 나는 광물들 잘 모르긴 하지만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 볼만할 듯

금이 어떻게 쓰였고 어디에 쓰이는지에 관한 정보들이랑 과거 미국의 골드러쉬에 관한 역사와 함께 금 표본들도 이렇게 잘 전시해놨더라

그리고 다음은 2층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2층에는 전시해놓은 표본들이 많이 없었음

주로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는 탐험센터 문 옆에 북극곰 박제가 서있었음. 여기는 곰 박제를 좋아하는가? 좀 이런게 자주 보이더라

그리고 옆쪽으로 가면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동물들 디오라마 전시관이 또 배치되어 있음

순서대로 아메리카수달, 아메리카흑곰, 캘리포니아바다사자

저 아메리카흑곰은 여기 박물관 방문하기 전에 옐로우스톤에서 딱 저렇게 어미랑 새끼 두마리있는거 관찰했었는데 저런식으로 디오라마 보니까 좀 재밌긴 하더라. 보통 저렇게 야생에서 많이 돌아다니는듯

여기는 화석 표본연구실인데 미국은 자연사박물관에 꼭 이렇게 lab들이 같이 있는거 같음

여기는 사실상 마지막으로 둘러본 공룡조류전시관. 참고로 이거 말고도 맹금류 전시관이 원래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전시준비중이라서 가진 못했음. 근데 이정도만 봐도 충분히 볼만큼 표본이 있다는 생각이 들긴 했음

마지막으로 1층에서 찍은 산갈치랑 메가마우스 사진

워낙 길이가 길다보니 전신샷은 찍을 수가 없어서 머가리쪽 사진만 올림...

내가 올린거 말고도 민속전시관, 고대 잉카,마야,아즈텍 전시관, 그리고 곤충표본들 미술관처럼 그림이랑 같이 간소하게 전시되어 있는 곳도 있엇는데 사진개수도 초과인데다 굳이 공갤 성격이랑 맞진 않아서 올리진 않음

여기 대부분 하이라이트 전시관은 1층에 위치해 있고 공룡이랑 신생대 화석 전시관은 표본이 많아서 그런가 1,2층으로 같이 구성되어 있음. 나는 충분히 다 둘러보는데 2시간 가량 걸린거 같고 규모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표본들도 많은데다가 구성도 나름 알차게 전시되어 있어서 이쪽으로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LA에 갔을 때 시간내서 들러볼 만한것 같음. 그렇다고 나처럼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것 ㅋㅋ

이제 해외에서 찍어본 자연사박물관 사진은 다 올렸으니 다음번에는 국내 자연사박물관 사진들 간단하게 모아서 올리거나 해외 동물원 사진들 올리도록 하겠음. 그렇게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해외에서 가본 동물원 사진들도 이거처럼 시리즈로 올려볼 생각이긴 하니 그런 리뷰들로 다시 돌아오겠음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