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은 에귀디미디 올라가는 날임

에귀디미디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전망대이며 몽블랑을 조망할 수 있음.

몽블랑 패스를 사면 1회에 한해 미리 예약을 할 수 있고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가서 케이블카 타는 건 제한이 없음 (2회이상 가능)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첫번째나 두번째 타임에 예약 하는 것을 추천함 나는 두번째 타임으로 갔고 사람 거의 없었음

올라가보자

케이블카 안에서 찍은 사진

오늘도 날씨 운이 디지게 좋았음. 몽블랑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등산 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더라

전망대 에서 찍은 몽블랑

반대편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저~ 멀리 있는 마테호른 까지 맑게 보이더라

마테호른

내려갈 즈음 되니 슬슬 구름이 끼기 시작

에귀디미디 안녕

케이블카에서 찍은 샤모니 시내

에귀디미디 가기 위해선 케이블카를 한번 갈아타는데 갈아타는 지점에 있는 카페

아부지가 여기를 엄청 좋아하셨음

약 3800미터 올라가니 나도 살짝 어질어질했고 어머니가 특히 고산병이 심하게 오셔서 아버지는 더 있고 싶어 하셨는데 내려옴 

그래도 한 한시간 반 있었음 ㅋㅋ

이 케이블카를 타고 에귀디미디 올라 가는 거

저렇게 바람이 많이불고 구름이 끼기 시작했음

나중에 뉴스기사 읽었는데 우리가 올라간 날 한국인 5분인가 이탈리아 3분인가 조난 당했었고 

한국인 3분은 돌아가셨다고 해서 충격먹음..

에귀디미디 전망대에서 망원경이 있어서 등산하는 사람들 봤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