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주일 배낭여행 후기 : 0편 장단점 소개

유머감동이슈
비회원 0 16

중국 1주일 배낭여행 후기 : 0편 장단점 소개

작가 : https://gallog.dcinside.com/trip4557

 

중국여행가기전에 여기 눈팅하면서 도움받은게 있어서

이번에 1주일정도 갔다온 중국에 대해서 써보려고함

유튜브에 중국여행 치면 장점만 소개한 영상이 99%인데,

나는 억빠도 억까도 없이 여행지로서 중국을 소개할 예정이다.

 

 

갔다온곳은 시안 - 청두 - 충칭

중국어는 자유여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의사소통은 되는정도의 레벨로 갔음

무작정 갔던 여행이라 트러블도 좀 겪었고 팁도 다 녹여낼 예정이니 글이 길어질듯

 

 

 

항상 세줄요약이 매너이듯

두괄식으로 여행지로서 중국의 장단점을 짚고넘어가고자 한다.

 

 

 

일단

바로 뒤로가기 누를수있게끔

중국여행의 단점부터 언급하자

 

 

1. 나는 중국어를 못해요

- 이건 갔다올수 있다. 그러나 절대 패키지여행을 추천한다.

왜냐면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기때문이다(잘쳐줘야 공항에서나 통하는 정도이다.)

여행지로서의 중국은 상당히 불친절한 곳이라

온갖 일어나는 트러블에 대처가 불가능할것이다.

 

나는 자신의 중국어 수준을 시험하고자 굳이 자유를 고집했을뿐이며

이것저것 귀찮은일을 다해주는 패키지를 내비두고 자유여행을 갈 이유가 없다.

 

 

2. 여행지로서의 중국은 상당히 불친절하다.

- 여기서의 불친절은 사람이 불친절하다는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외국인에게 매우 불친절하다.

 

 

간단히 예를 들어보면

병마용을 보러 진시황릉에 갔다.

Alipay나 위챗페이로 표를 사려는데

'중국 핸드폰 전화번호'를 반드시 요구한다.

 

?

외국인에게 그딴것이 있을리가 없다.

하지만 필수기입이라 입력을 안하면 진행이 안된다.

물론 매표소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중국어를 못한다면 그곳에서도 온갖 바디랭귀지를 하게 될 것이다.

 

이 핸드폰 전화번호는 관광지 뿐만 아니라, 배달앱, 숙박시설 체크인 등에서도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또는 이런일도 있었다.

- 시안공항 지하철역에 도착해서 발권기로 Alipay나 위챗페이로 표를 사려했다.

"이 지불수단은 막혀 있습니다"

외국신용카드가 막혀있어 지불할수가 없었던것이다.

이건 또 복불복이라

시안공항역 이외의 시안 지하철역에서는 외국신용카드로도 멀쩡히 되는가하면

충칭에서는 내가 갔던 모든역이 외국신용카드가 불가능하여 모두 현금으로 해결했다.

 

 

 

3. 개인정보 유출과 감시받는 느낌이 싫은 사람

- 말그대로 모든곳에 CCTV와 공안&경찰이 깔려있으며.

(다만 공안&경찰은 말그래도 감시역 느낌이며 누군가를 체포하거나 하는일은 한번도 본적없다.)

모든 지하철역에서 소지품검사를 한다. 입국시 10손가락의 지문채취도 한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모든곳에 CCTV가 깔려있지만, 부정한 곳에 쓰이지 않으리라는 최소한의 신뢰는 가능하다.

중국은? 장담할 수 없다.

 

 

 

4. 청결하지 못한 여행지가 싫은 사람.

- 비추천하고싶다.

중국인들은 더럽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의외로 선입견이 아니라 진짜이다.

 

 

숙소도 청소가 완벽하게 안되있는 경우가 있으며

거닐었던 충칭거리는 이보다 더 더러울수 없었다.

(단적으로, 중국인은 가래침을 거리낌없이 뱉으며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밑에 설명할 담배문제가 있다.)

 

 

5. 공기질과 담배냄새

- 중국의 미세먼지는 유명해서 다들 알것이다.

근데 그거보다 제일심한것은, 담배냄새이다.

 

 

중국은 담배에 상당히 관대하다.

길거리를 거닐면 최소 5초에 한번쯤은 길빵하는 사람을 볼수있으며

창이없는 숙소라면 방에서도 담배냄새가 진동할것이다.

 

담배냄새와 간접흡연이 견딜수 없는 사람은 절대 가서는 안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단점으로 개미털기를 다해버린 느낌이다.

 

이제 장점을 짚어보자면

 

1. 큰 나라답게 볼곳이 많다.

- 59개에 육박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이탈리아(60개) 다음인 2위에 해당한다.

 

2. 싼 물가.

- 사실상 가장 큰 메리트이다.

중국도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얘기하지만,

겪어본바로는 교통비도, 음식도, 숙박비도 한국의 반값 이하이다.

 

지하철은 가까운곳은 2위안(400원), 먼거리도 5위안(1000원) 정도면 갈수있다.

음식도 한국에서는 5만원 이상받을 상차림이 15000 ~ 2만원 내에서 해결된다. 가성비 맛집은 3000원이면 해결이다.

숙박비도 일반적 모텔 2인실이 싼곳은 15000원 이하, 비싸도 3만원 이하에서 해결가능하다.

※ 예외는 단하나 명승지 입장권은 ㅈㄴ비싸니 주의

 

 

 

어쩌다 단점만 설명한것같은데, 실제인 이상 어쩔수 없다.

그럼 다음편부터 사진과 함께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제목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