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뚫고 미야코지마 갔다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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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뚫고 미야코지마 갔다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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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통계보고 11월 중순 똭! 정해서 갔는데 이례적으로 11월에만 태풍이 6개를 쳐맞는 기행을 보여준 우리 미야코지마... 5박6일로 총 4일x3번 다이브 할려했지만 하루는 바람이 너무 심해 캔슬됐네요... 배도 엄청 흔들렸지만 아네론 먹어서 그런지 멀미같은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구름껴서 해발고도0m이상에서 찍은 사진은 거의 없네요..ㅠㅠ 전엔 많이 찍고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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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 궁전-총 방이 세개있는데 햇빛들어올떄 들어가면 그만큼 장관이 따로 없다는곳

햇빛 한점 없어서 맨 마지막 방은 못들어갔네요..가봤자 칠흑밖에 안보인다면서 그래도 햇빛자체가 쌔서그런가 저정도 보이는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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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지마 홀-바닥 한복판에 구멍이 있는데 거기 들어가서 28미터까지 꼬라박아야하는 스폿

L자모양으로 나오는데 입구처럼 출구가 엄청 좁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예뻐서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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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케이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뭔가 동굴같은데 두개있고? 둘이 얽혀있어서? 왠지 이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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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지마 채널- 절벽끼고 미로 찾기하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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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천장도 있고 좁은데도 있고 넓은 평지같은데도 있어서 다양각색으로 맛볼수 있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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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가우디-미야코 지형 끝판왕이라고 불리는곳

멀리서 봤을때부터 지형에 압도 되는데 들어가면 1층2층3층 이렇게 나눠 지는 느낌도 나고 뭔가 수중도시에 들어온 기분들어서 최고는 최고구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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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레이크-도오리이케같이 연못이랑 바다랑 이어진 스팟

도오리이케는 강사들도 일년에 몇번 못가본다고 하고 여기도 평소엔 못가는데 갑자기 결정됐는지 잘됐다고 하시더라고요 U자로 다이빙한 경험은 처음이라 엄청 재밋었음 수온 팍팍 내려가는것도 느껴지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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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찍고 다들 들어오는거 좀 어벤져스 같아서 멋졌음ㅋㅋ 전 압력평형 잘안돼서 도중에 올라갔다 다시 뚫고 내려옴

 

이제 20다이브 채웠는데 스쿠버 시작했을땐 이렇게 알차게 즐길수있는지 몰랐네요 지형다이빙 생물다이빙 마이크로다이빙 이것저것 많다는데 얘네들도 언젠간 다 해보고싶어요!!

 

 

 

 

아래는 몇 없는 음식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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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향토요리 라후테 졸인 수육같은건데 혀만으로도 부서지는 부드러움 올때마다 먹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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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허벅지 타타키 생닭은 처음인데 불향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가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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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껍질 간 파인데 야키토리집 자체가 처음이라 다들 바삭하고 촉촉하고 맛있었네요 특히 간이 향도 좋고 뭔가 기분나쁜 냄새도 안나고 좋았음ㅎㅎ

 

미야코에서 라이센스도 따고 펀다도 해봤으니 다음엔 다들 가시는 동남아쪽 째려보고있어요 거긴 또 환경이 달라서 기대되네요

그래도 이번엔 사진엔 없지만 작은 상어도 보고 작은 곰치도 봤고 작은 랍스터같은 애도 봐서 아주 좋았어요

다들 안따즐따!

(그리고 처음으로 마이장비로 투사 마스크 샀는데 맘에 딱 듬ㅋㅋ mic라도 있어서 다행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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