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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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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11:03
센다이 여행기 4일차, 5일차(完)
https://gallog.dcinside.com/qdshe
아사스키
이 날은 사실 계획이 없었다
2일차에 야마데라 마츠시마 동시에 넣어서 무조건 마츠시마 다 못 보고 올거라고 생각하고 이 날 남은거 보고 오려고 했는데
되더라?
그래서 전날 머리를 싸매며 계획을 짰다
일단 대관음 보러 갔다
어차피 멀리서도 보이고 교통도 구려서 굳이 싶었으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더럽게 크더라
500엔을 내고 안으로 들어가면 불상들이 반겨준다
엘레베이터 타고 12층으로 올라가면 이런게 있다
건강해지고 싶은 부분을 만지라한다
난 능지가 처참하기 때문에 머리를 만지고 왔다
여담으로 4인 가족이랑 엘레베이터 같이 타고 왔는데
딸내미가 이거 보면서 파파가 있다고 해서 속으로 개쳐웃었다
위에서 보이는 경치
그리고 이제 계단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층별로 12명씩 불상이 있다
이름이 호감이라 1엔짜리 올려두고 왔다
뭐 이런 명언? 같은 것도 있었다
아까 그 딸내미가 엄마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라고 하니까 다이어트? 이래서 또 개쳐웃었다
그리고 방문한 린노지
젠장 또 다테야
밖은 별거 없다
정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찾기 어렵다
요 문으로 들어간다
여기 300엔 넣고 들어가면 된다
뒤지게 이쁘던데 왜 관광객이 없지..?
사람 없어서 편하게 잘 보고 왔다
벌레는 많더라
나오는 길도 이뻤다
근처에 신사 있길래 가봤다
근데 바로 옆에 두 개가 더 있었다
여긴 왤캐 신사가 많지
그리고 전날 갈 곳을 찾다 이거다 했던 센다이 시영 전차 보존관
들어가면 지하철이 생기기 전 센다이 시내를 누비고 다녔던 전차 3대가 있다
할아버지들이 매우 친절히 설명해주신다
근데 나랑 다른 테츠오타 한 명 빼고 다 애들 데리고 온 가족이었다
들어가볼 수도 있다
손잡이는 만지지 말라 한다
여기서 인상깊었던건 이 장치였다
난 당연히 전시품인줄 알고 헤에~ 하면서 보고 있었으나
할아버지 한 분이 오셔서 직접 조작해보라고 켜주시고 설명해주셨다
존나 재미있었다
철덕이라면 가볼것
할아버지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센다이 지하철 모양 젓가락 구매해드리고 나왔다
근데 일본어 존나 절었는데 외국인이냐고 안물어본거 보면 테츠오타 평균이라고 생각하셨겠지... ㅋㅋ
아무튼 내가 전날 밤 머리를 싸매고 짜낸 일정은 여기까지였다
근데 오후 2시 밖에 안됐길래 동물원에 갔다
여긴 동물원이 역이랑 이어져있더라
입구 못 찾아서 한참 헤멨다
레뷰
섹시한 캥거루
귀요미
보빔의 희생자
땡컨
근데 여기 동물들이 대체로 불쌍하게 생겼더라
애들 스트레스 장난 아녀보였음
그리고 다시는 혼자서 동물원을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동물원 돌아다니면서 남자 둘이 온 놈들까진 봤는데 혼자 온 놈은 진짜로 나밖에 없었다
거의 거동수상자로 보일뻔
동물원 나가서 어디갈까 고민하다 동편 출구는 의외로 센다이성이랑 가깝길래 센다이성 재탕하러 갔다
20분만 걸으면 가더라
첫날엔 못 봤던 독안묘 발견
첫날엔 영업 끝나고 와서 못 봤나보다
기념품점도 열려 있길래 100명성 스탬프북을 구입한 나
차근차근 성덕의 길을 걷고 있군
이 날 축제 있어서 성터에서 다 보이더라
인싸들의 축제는 싫어하지만 노래는 흥겨웠음
마지막으로 본 마사무네 아저씨
이 아저씨 보려고 충동적으로 온 여행이지만 재밌었다
센다이 좋은 여행지 일지도
갤에다 100명성 스탬프북 샀다고 자랑했더니 타가조성도 가래서 빠르게 가기로 했다
사진은 센다이역에서 첫경험한 즌다 쉐이크
이 시점에서 3만보 걸어서 당 떨어졌는데 머리에 당이 빡하고 꽂히더라
이거 왤캐 맛있냐? 즌다 좀 더 사올걸
타가조성과의 첫만남은 최악이었다
존나 깜깜한데 안 쪽은 심지어 가로등도 없어서 하나도 안보였다
진지하게 곰만나는거 걱정하면서 빠르게 들어갔다 나왔는데 다행히 안 만났다
센다이역 들어와서 규탕
원래 젠지로 가려 했는데 대기가 68팀이길래...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아 또 센다이 가고 싶네
나중에 도호쿠 패스 끊고 아오모리 아키타 이런데 갈때 들러야지
5일차 아사스키
나 저 매운 소스 중독된듯
앞으로 3대 규동 중에는 스키야를 애용해야겠다
한오환
씨이발
이걸로 4박 5일간의 센다이 여행이 끝났다
사실 마사무네 보러 간건데 의외로 볼 것도 많고 근교도 재밌는데 많아서 좋았다
삐끼 존나많은 것만 빼면 좋은 여행지였던것 같다
고쿠분쵸 근처에 숙소 잡지 마라
또 일본 가고 싶어졌으니 스카이스캐너를 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