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캠핑 다녀왔어요

유머감동이슈
비회원 0 19

바닷가에 캠핑 다녀왔어요

https://gallog.dcinside.com/silent4508

 

img.jpg
안녕하세요, 서해 바다에 캠핑다녀왔어요.
img.jpg
처음 써보는 피엘라벤 가방과 벨라 쉘터를 중심으로 짐을 싸보았어요
img.jpg
벨라쉘터 압축색이 은근히 압축 패킹으로 백팩 바닥에 깔아두기 좋더라구요
img.jpg
늘 준비되어있던 응급 캠핑용 벅아웃 가방에서 장비를 추려 짐을 쌌어요
img.jpg
추리다기보다 걍 다 옮겨넣은것 같아요
img.jpg
음식, 음료, 야전침대를 뺀 맥스 무게는 15킬로,
img.jpg
야전침대만 3킬로 가까이나 되어 대안이 없을까 궁금했어요

다음엔 좀 더 줄여봐야겠어요.
img.jpg
원래는 다른 일정으로 가게된거라 집에서 먼 곳으로 나온 김에 겸사겸사 캠핑도 해보기로 해요


img.jpg
용무를 마치고 찍어둔 장소로 이동,
img.jpg
도착했더니 월요일임에도 포인트가 가득차 있었어요.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낚시나 해루? 하시는 분들에겐 유명한곳인가 보더라구요
img.jpg
앞에 펼쳐진 경치는 좋았지만 포인트에 차가 너무 많아 어쩔까하다
img.jpg
무작정 가방메고 아래로 내려가보았어요
img.jpg
괜찮아 보이는 박지를 발견, 낚시하시는분에게 여쭈어보니 저 코너까진 물이차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img.jpg
경치는 환상적.
img.jpg
맥주 한잔 하면서 쉬다 슬슬 준비해보아요
img.jpg
짠, 벨라쉘터 첫 피칭이에요
img.jpg
알루미늄 폴을 조립해보니 자립형 1,2인용 텐트 2개분의 폴대가 나오더라구요.

거기에 이정도 무게면 경량 쉘터 치고도 꽤 준수한 무게 같이 느껴졌어요
img.jpg
예쁜 소라? 껍질 주웠어요
img.jpg
사방 전부 열고 야침 자리잡고
img.jpg
돌 주워 야전침대 높낮이 맞췄어요
img.jpg
좋네요. 앞으로 이 쉘터를 가지고 다닐수 있을 맥시멀 백패킹을 상상해보았어요
img.jpg
얼레벌레 순식간에 썰물이길래 나가보니 굴이 잔뜩 있었어요

하나 쪼개 먹어보니 찐한 굴맛이 느껴지는, 김치에 넣기 좋은 잔굴들이었어요
img.jpg
돌아보니 멋진 풍경,
img.jpg
바다는 정말 강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공기부터 완전히 정화되는 기분.

집이 멀어 자주 올 수 없어 안타까웠어요
img.jpg
밤이되니 다리에 불이켜져 더 예뻤어요
img.jpg
경치 구경하며 냉장고 털어온걸로 간단히 한잔,
 
img.jpg
집에서 가져온 소스로 간단히 파스타
img.jpg
정리하고 들어가려고 보니,
img.jpg
바닷가 친구들이 있었어요
img.jpg
오늘 밤 추우면 쉘터에서 함께 지낼 바닷가 친구들 ㅠㅠ
img.jpg
하지만 모기는 싫어 향 틀었어요
img.jpg
자기전에 구름이 멋져 오래된 폰으로 사진을 찍고보니
img.jpg
어쩐지 원망하며 쏘아보는 사내의 옆 모습이...
img.jpg
잘때는 몇번씩 가위에 눌렸어요. 저주 당한걸까요...

무언가 엄청 무서운 꿈을 꾸웠는데 소리를 지르거나 움직일수 없어 끙끙 앓다 꽥, 하며 일어났답니다 ㅠㅠ
img.jpg
다음날은 비가 오락가락했어요.
img.jpg
일단 커피 부터 한 잔.
img.jpg
투컵 쿠커 텀블러가 마음에 드네요
img.jpg
잘 놀았으니 휘리릭 정리,
img.jpg
다리로 연결된 섬 몇개 구경하고 집에 돌아왔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한주되세요!!
제목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