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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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 프롤로그

https://gallog.dcinside.com/kaamja1218

 

안녕하세요. 대학교를 졸업한 후 무직백수가 된 기념으로 지금 아니면 언제가냐 싶어서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갤러리에서 많은 정보를 받아서 저도 정보 공유를 할 겸, 개인 기록용으로 앞으로의 일정을 남겨보려합니다. 나중에 스코틀랜드 증류소투어를 할 위붕이한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총 8일동안 스코틀랜드에 있을 예정이며, 크게 인천 > 인버네스 > 캠벨타운 > 글래스고 > 바르셀로나 > 인천순으로 이동 할 예정이며, 여행기는 글래스고까지 작성할 예정입니다.

프롤로그는 인천에서 인버네스까지의 여행을 짧게 작성하고, 본격적인 투어는 내일부터 진행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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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버네스까지 가는 항공편은 인천에서 암스테르담을 경유하여 인버네스까지 가는 항공편으로 KLM 항공사를 이용했다.

글래스고로 입국을 할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동선을 생각해봤을때 인버네스로 입국하는것이 교통비와 시간이 덜 소요된다고 생각하여 인버네스로 입국을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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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은 인천 2터미널에서 탈 수 있으니 KLM을 탑승하는 위붕이는 꼭 인천 2터미널로 가길 바란다. 필자는 1터미널로 갔다가 2터미널로 가는데 30분이 소요되었다..

인천에서 암스테르담 공항까지는 14시간 15분이라는 비행시간이 소요되며 비행기에는 와이파이가 되나, 무료로는 카카오톡 문자 확인정도밖에 안된다. (문자를 받을수는있지만 보내는것은 X)

문자는 한시간에 10유로, 도착까지 이용하는거는 22유로 영상시청을 도착까지 이용하는건 38유로를 추가 결제해야되니 기내 와이파이가 필요한 위붕이는 따로 결제를 하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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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비행끝에 도착한 암스테르담 도착하니 새벽5시였다

사실 여기에는 좀 슬픈 스토리가있는데 6시간 45분이라는 경유시간이있어 암스테르담 시내를 구경하려 했으나, 입국심사대에서 의사소통을 이상하게 한건지 나를 환승층에다가 직접 데려다주는 바람에 6시간 45분동안 공항에 있게 되었다..

환승층에는 무료샤워시설도 있고 맥도날드, 스타벅스, 하이네켄 바등 나름 시간을 보낼만한 곳이 있다 물론.. 가격은 버거 단품하나에 15,000원, 맥주 작은컵에 10,000원정도 한다 (먹으면서 아.. 사먹는건 자제해야겠다 생각이 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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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 인버네스로 향하는 비행기

날씨가 좋아서 암스테르담 시내를 못본것이 더 아쉬웠다.

비행기는 살면서 타봤던 비행기중 제일 작았던거 같다 물론 세상에서 타본 비행기중 제일 흔들렸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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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보이던 인버네스(추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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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네스 공항이다 엄청 작아서 놀랐다 입국심사를 무슨 책상같은데서 하고있었다.

스코틀랜드 왜 왔냐 하시길래 당당하게 디스틸러리 투어 라고 말하자 오 웰컴 투 스코틀랜드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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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나오면 왼쪽은 택시 오른쪽은 버스정류장이 있다.

나는 첫날이니 호텔에 체크인부터 할 거기때문에 버스쪽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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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10A버스를 타면 인버네스까지 간다. (6.5파운드)

스코틀랜드는 배차간격이 꽤 기니 도착시간에 맞춰서 구글지도로 검색을 하고 오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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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네스에서 2박을 하게 될 숙소 The Royal highland hotel이다.

아고다에서 1박에 7.6에 예약했으며 보다시피 옆에 바로 역이있어서 시내 한 가운데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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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고풍스러운 호텔 로비

방도 꽤 괜찮다 호텔이 좀 오래된거 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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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한시간정도 쉬다가 인버네스 시내를 산책했다.

이게 그 괴물 네스호에서 이어진 리버 네스다. 시내는 별로 볼게 없다 생각했지만, 산책만해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재밌는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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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공사중이라 들어가지 못하는 인버네스 성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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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에 저녁을 먹으러 현지인들만 가는 The Castle Tavern에 왔다 여기 피쉬앤칩스랑 맥주가 말도 안되게 맛있으니 인버네스에서 잘 일 있다면 여기서 밥을 먹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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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큰 피쉬앤칩스 (17.75파운드)
여기에 맥주 라지 한잔 5파운드까지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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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너무 좋다.

마침 축구도하는데 바로 옆에 바에서 아저씨들도 맥주 한잔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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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저녁 5~6시만 되도 해가 지려고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오는길에 산책을 좀 하다가 내일 투어가는길에 먹을 빵을 사고 호텔에 들어왔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증류소 투어가 시작되며, 내일은 에버펠디 증류소와 블레어 아솔 증류소를 가는 날입니다.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두 증류소 투어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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