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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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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전
250208 스시조 런치 후기
가보고싶었던 조선호텔 스시조 카운터로 다녀왔습니다.
이우성 셰프님 혹시 지명 될까 싶었지만 역시나 실패해서 좀 슬펐는데
도착하니까 무라카미 셰프님이 맞이해주시더라구요
시작은 조개살 들어간 클램차우더 스프. 생각보다 조개향이 진하게 나서 조금 놀랐습니다. 스타터로 좋은듯
삿포로 생맥주 작은거 하나 주문.
게우소스 먼저 내주시고,
전복 굉장히 부드럽고 맛 좋네요
남은 소스에는 샤리랑 전복 다진거 조금 더 주시고 김이랑 싸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시미는 참돔과 마하타
문어조림. 얼마나 두드려야 이렇게 부드러워지는거지?
니기리 첫점은 아오리이까. 칼집이 세세한 만큼 엄청나게 부드럽네요
샤리 좀 키웠습니다.
방어. 스시조 샤리가 약간은 질은 느낌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름지고 부드러운 네타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방어 구이. 껍질 굉장히 바삭하고 다이콘오로시 같이 먹으니 맥주 도둑이네요
시원하고 유자껍질이 들어가서 유자향이 살짝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거같은데 네타 사이즈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이불덮은줄
중뱃살은 2겹. 스시조 스타일이라고 하시네요 ㅋㅋ
스나즈리. 아 진짜 너무 기름맛 좋고 샤리랑 잘어울림
어디껀지는 못여쭤봤는데 먹어본 우니중에 가장 잡맛 없이 달고 끝에 바다향 살짝 나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시메사바도 위에 올라간 생강 야꾸미랑 궁합이 아주 좋았고
아봉초... 사이즈도 크게 내주셨는데 아부리 향도 좋고 넘모 맛남
이제 가야 할 시간인가요..
아나고도 지금까지 먹었던 것중에 가장 맛있네.. 향 뭐야
참치 숭덩숭덩 잘라서 만들어주신 마끼
계란 예쁘다..
디저트 하나 고르라시길래 만다린 타르트 픽. 잘 고른듯?
확실히 호텔 업장이라 그런지 서비스도 좋고 가격이 조금 높긴 하지만 그만큼의 만족도가 있네요. 다음에는 수기룸 한번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