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내와 다툼이 있었는데 제 잘못인지 봐주십사 글 씁니다.
 
아내와는 결혼 2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 강남에 제 소유 오피스텔이 있었습니다. (방1, 거실1 투룸구조)
 
거기서 26살부터 살다가 30살에 결혼하게 됐고
 
어머니께서 아파트를 따로 사주시면서 오피스텔은 공실이 돼서 

 

 
부동산에 매매로 내놨는데 오피스텔인데 평수가 큰 편이라 안나가서 
 
언젠간 팔리겠지 싶어 두던 곳이에요.
 
막내이모의 딸인 저에게는 사촌동생이 한명 있는데
 
토요일에 본가에서 만났습니다.
 
이모랑 사촌동생이 어머니 보러 온거였어요.
 
추석에도 못보고 해서 저도 본가에 갔었습니다.
 
(아내는 귀찮을까봐 저만 갔다오겠다고 하고 혼자 갔습니다.)
 
가서 저녁먹다가 사촌동생이 올해 졸업하고 강남역쪽 회사에 취직해서 다니고 있는데
 
힘든점은 없냐고 물었더니
 
사촌동생은 목동에서 거주하는데 대중교통으로 강남역까진 1시간정도 걸려서
 
출퇴근 힘든거 말고는 없다고 해서
 
독립할 생각 있냐고 물었더니 있다고 하는데 이모가 집 사줄 생각 없다고 
 
얘기해서 사촌동생이 좀 시무룩해 하길래
 
내 오피스텔 거기서 살려면 살아라 했더니 좋다고 하길래
 
월세는 줄 필요 없고 공과금이랑 관리비만 너가 내라.
 
했습니다. 
 
사촌동생이 살기로 해서 카드키 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자리를 마무리 하고
 
집에 왔습니다.
 
어제인 일요일에 사촌동생이 집 상태보러 이모랑 갔었는데
 
쇼파 문제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제가 쇼파에서 살다시피해서 쇼파가 꺼지고 그래서 그거 버려도 되냐고 물어보려 전화한거에요)
 
배그를 하던 중이었는데 간만에 치킨 먹을 찬스에 전화가 온거라 
 
불가피하게 스피커폰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버려도 된다고 하고 대화를 마무리 하고 끊고 게임을 하는데
 
아내가 와서 오피스텔에 ㅇㅇ 아가씨가 사냐고 물어서
 
그러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표정이 굳더니 왜 자신에게 의논도 하지 않고 제 마음대로 결정을 했냐고
 
화를 냅니다.
 
그런 표정을 짓고 그 말을 하는데 저도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다툼이 있게 됐고 
 
지금까지 냉전중입니다.
 
 
6년전 26살에 할머니가 독립선물로 사주신거고 아내랑 만나기도 전이고
 
아내랑 아무상관 없는 오피스텔인데 처분을 하든 사촌동생을 살라고 하든
 
그건 제가 알아서 할 문제이지 그걸 상의나 의논을 하지 않았다고 화를 내는
 
아내가 저는 이해가 안되거든요.
 
여자의 입장에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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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내와 다툼이 있었는데 제 잘못인지 봐주십사 글 씁니다.
 
아내와는 결혼 2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 강남에 제 소유 오피스텔이 있었습니다. (방1, 거실1 투룸구조)
 
거기서 26살부터 살다가 30살에 결혼하게 됐고
 
어머니께서 아파트를 따로 사주시면서 오피스텔은 공실이 돼서 

 

 
부동산에 매매로 내놨는데 오피스텔인데 평수가 큰 편이라 안나가서 
 
언젠간 팔리겠지 싶어 두던 곳이에요.
 
막내이모의 딸인 저에게는 사촌동생이 한명 있는데
 
토요일에 본가에서 만났습니다.
 
이모랑 사촌동생이 어머니 보러 온거였어요.
 
추석에도 못보고 해서 저도 본가에 갔었습니다.
 
(아내는 귀찮을까봐 저만 갔다오겠다고 하고 혼자 갔습니다.)
 
가서 저녁먹다가 사촌동생이 올해 졸업하고 강남역쪽 회사에 취직해서 다니고 있는데
 
힘든점은 없냐고 물었더니
 
사촌동생은 목동에서 거주하는데 대중교통으로 강남역까진 1시간정도 걸려서
 
출퇴근 힘든거 말고는 없다고 해서
 
독립할 생각 있냐고 물었더니 있다고 하는데 이모가 집 사줄 생각 없다고 
 
얘기해서 사촌동생이 좀 시무룩해 하길래
 
내 오피스텔 거기서 살려면 살아라 했더니 좋다고 하길래
 
월세는 줄 필요 없고 공과금이랑 관리비만 너가 내라.
 
했습니다. 
 
사촌동생이 살기로 해서 카드키 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자리를 마무리 하고
 
집에 왔습니다.
 
어제인 일요일에 사촌동생이 집 상태보러 이모랑 갔었는데
 
쇼파 문제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제가 쇼파에서 살다시피해서 쇼파가 꺼지고 그래서 그거 버려도 되냐고 물어보려 전화한거에요)
 
배그를 하던 중이었는데 간만에 치킨 먹을 찬스에 전화가 온거라 
 
불가피하게 스피커폰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버려도 된다고 하고 대화를 마무리 하고 끊고 게임을 하는데
 
아내가 와서 오피스텔에 ㅇㅇ 아가씨가 사냐고 물어서
 
그러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표정이 굳더니 왜 자신에게 의논도 하지 않고 제 마음대로 결정을 했냐고
 
화를 냅니다.
 
그런 표정을 짓고 그 말을 하는데 저도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다툼이 있게 됐고 
 
지금까지 냉전중입니다.
 
 
6년전 26살에 할머니가 독립선물로 사주신거고 아내랑 만나기도 전이고
 
아내랑 아무상관 없는 오피스텔인데 처분을 하든 사촌동생을 살라고 하든
 
그건 제가 알아서 할 문제이지 그걸 상의나 의논을 하지 않았다고 화를 내는
 
아내가 저는 이해가 안되거든요.
 
여자의 입장에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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