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요.

저는 이제 결혼한지 1년 됐고
친구는 내년 1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결혼한지 얼마 안됐을때 크리스마스 파티 겸 집들이 겸 이 문제의 친구를 포함해(a라할게요) 세명의 친구 (저까지 넷) 저희집에서 노는 거 가능하냐고 해서 남편이 자리까지 비켜준 적 있어요.
(그때 남편 혼자 살던 오피스텔이 정리되기 전이라 거기서 자고옴)

그때 친구들 셋이 돈을 모아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줬어요. 집들이 선물로요. 물론 축의금도 이미 다 한 상태였지요 (각 30씩)

친구들이 필요한 거 계속 묻고 묻고 물어서 간신히 말한 게 12만원짜리 작은 스피커였고 (인당 4만원 정도면 무난하다 생각했음) 친구들이 이제 원룸 사는 것도 아닌데 큰 거 쓰라고 32만원 정도 하는 같은 브랜드의 큰 사이즈 스피커를 선물해줘서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년 사이에 다른 친구 두명과 a가 손절을.. 했어요. 원래 넷이 만나기로 했다가 제가 입원할 일이 있어서 괜찮으니 셋이 내 몫까지 놀아줘. 했던 날인데, 내용은 쓰지 않겠지만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그냥 서로의 이해차이로 서로 뒤도 안돌아보게 된 경우예요
나머지 두 친구가 단톡방을 나가고 저를 다시 초대해서 새로운 방을 만들어서 저는 양쪽 다 아직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그 누구도 걔랑 놀지마. 라고 할 수 없는 입장이라 저만 두루두루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두 친구가 a는 잘 있냐? 라고 물어보기도 할 정도로요.
그럼 저는 화해할 마음이 있나 싶어서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래요. 암튼 상황은 이렇고요.

a가 내년 1월 결혼이라 곧 신혼집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요.
두친구랑은 연락을 안하니 집들이에 초대할 사람이 저밖에 없잖아요? 그러면서 은근슬쩍 요즘들어 살게 너무 많다면서 선물 받을만한 건 안사고 남겨둬야지~ 라는 늬앙스를 풍기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친구들 셋이 돈 모아서 30만원 넘는 걸 해줬으니 저 개인적으로 10~15만원 정도 하는 선물을 해줘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근데 완전 최근들어서는 대놓고 음식물처리기 얘기를 하더라고요? 스토리에도 ㅇㅇ브랜드 음쓰처리기 써보신분? 이런식으로 올린 적이 있어서 제가 그 브랜드 꺼 검색해봤는데 인터넷 최저가가 34만원이더라구요.
설마 나한테 사달라는 건 아니겠지ㅎ 싶었는데 저한테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안쓰냐고 물어보고 (안씀) 우리언니가 쓰고 있는데 엄청 편하다더라, 근데 사야할지 모르겠다, 그건 최후에 고민할 일이고 다른거 살게 너무 많다, 형부랑 언니가 이미 식탁 사주기로 했는데 처리기까지 사달라고 하긴 너무 염치 없겠지 등등 저한테 자꾸 얘기해요

금액으로 치면 제 스피커랑 거의 똑같으니, 셋이 나눠서 사주려면 사줄 수 있겠지만 다른 친구들과는 손절한 상황에 제가 어떻게 스피커 가격을 맞춰서 사주겠나요..
그 논리면 축의금도 다른 친구들 몫까지 90을 하라는 건지,,

저는 계산적인거 싫어하는 편이라 몇만원 정도는 제가 더 써도 상관 없다 주의인데, 이건 몇십만원 차이기도 하고, 축의금 30까지 하면 혼자 거의 60만원 돈을 써야 하는건데...

거짓말 안하고 이틀에 한번씩 음식물 처리기 얘기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모른척하고 주제 돌려도 또 얘기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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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요.

저는 이제 결혼한지 1년 됐고
친구는 내년 1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결혼한지 얼마 안됐을때 크리스마스 파티 겸 집들이 겸 이 문제의 친구를 포함해(a라할게요) 세명의 친구 (저까지 넷) 저희집에서 노는 거 가능하냐고 해서 남편이 자리까지 비켜준 적 있어요.
(그때 남편 혼자 살던 오피스텔이 정리되기 전이라 거기서 자고옴)

그때 친구들 셋이 돈을 모아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줬어요. 집들이 선물로요. 물론 축의금도 이미 다 한 상태였지요 (각 30씩)

친구들이 필요한 거 계속 묻고 묻고 물어서 간신히 말한 게 12만원짜리 작은 스피커였고 (인당 4만원 정도면 무난하다 생각했음) 친구들이 이제 원룸 사는 것도 아닌데 큰 거 쓰라고 32만원 정도 하는 같은 브랜드의 큰 사이즈 스피커를 선물해줘서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년 사이에 다른 친구 두명과 a가 손절을.. 했어요. 원래 넷이 만나기로 했다가 제가 입원할 일이 있어서 괜찮으니 셋이 내 몫까지 놀아줘. 했던 날인데, 내용은 쓰지 않겠지만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그냥 서로의 이해차이로 서로 뒤도 안돌아보게 된 경우예요
나머지 두 친구가 단톡방을 나가고 저를 다시 초대해서 새로운 방을 만들어서 저는 양쪽 다 아직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그 누구도 걔랑 놀지마. 라고 할 수 없는 입장이라 저만 두루두루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두 친구가 a는 잘 있냐? 라고 물어보기도 할 정도로요.
그럼 저는 화해할 마음이 있나 싶어서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래요. 암튼 상황은 이렇고요.

a가 내년 1월 결혼이라 곧 신혼집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요.
두친구랑은 연락을 안하니 집들이에 초대할 사람이 저밖에 없잖아요? 그러면서 은근슬쩍 요즘들어 살게 너무 많다면서 선물 받을만한 건 안사고 남겨둬야지~ 라는 늬앙스를 풍기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친구들 셋이 돈 모아서 30만원 넘는 걸 해줬으니 저 개인적으로 10~15만원 정도 하는 선물을 해줘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근데 완전 최근들어서는 대놓고 음식물처리기 얘기를 하더라고요? 스토리에도 ㅇㅇ브랜드 음쓰처리기 써보신분? 이런식으로 올린 적이 있어서 제가 그 브랜드 꺼 검색해봤는데 인터넷 최저가가 34만원이더라구요.
설마 나한테 사달라는 건 아니겠지ㅎ 싶었는데 저한테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안쓰냐고 물어보고 (안씀) 우리언니가 쓰고 있는데 엄청 편하다더라, 근데 사야할지 모르겠다, 그건 최후에 고민할 일이고 다른거 살게 너무 많다, 형부랑 언니가 이미 식탁 사주기로 했는데 처리기까지 사달라고 하긴 너무 염치 없겠지 등등 저한테 자꾸 얘기해요

금액으로 치면 제 스피커랑 거의 똑같으니, 셋이 나눠서 사주려면 사줄 수 있겠지만 다른 친구들과는 손절한 상황에 제가 어떻게 스피커 가격을 맞춰서 사주겠나요..
그 논리면 축의금도 다른 친구들 몫까지 90을 하라는 건지,,

저는 계산적인거 싫어하는 편이라 몇만원 정도는 제가 더 써도 상관 없다 주의인데, 이건 몇십만원 차이기도 하고, 축의금 30까지 하면 혼자 거의 60만원 돈을 써야 하는건데...

거짓말 안하고 이틀에 한번씩 음식물 처리기 얘기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모른척하고 주제 돌려도 또 얘기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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