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릴께요.
30대 중반 남성. 30대 후반 여성입니다.
남자는 어려서부터 편부모로 어렵게 살았고
자립심이 강합니다. 본인에게 냉정한편이고 돈관리가
철저합니다. 10년 넘게 돈 모아 5억대 자가마련했습니다.
남자가 대쉬해서 만났고 데이트비용은 남자가 좀 더 씁니다. 남자는 결혼을 원하고 여자는 이 나이에 애 나을것도 아닌데 무슨결혼이냐 말하는 상태.
문제는 데이트 할 때마다 계산에서 눈치를 주거나 싼집만 다니려고 합니다.
예로 소고기 먹으러가자고하면 우리사이에 소고기는 선 넘었다고 농담처럼 얘기합니다. 육회비빔밥 사주곤 오늘 소고기 먹었으니 이제 소고기 사달란 얘기 하지말라고도 했구요.
제가 얻어먹냐구요? 저 남자에게 옷사주고 피부과 데려가서 관리 시켜줬습니다. 제 집에서 주말마다 먹고자고 하는데 다 제가 불편하지않게 맞춰줍니다(음식, 술, 잠옷, 면도기까지)
돈 때문에 구질구질하게 구는거 짜증나서 몇번 싸웠는데 남자는 가성비를 따지는게 왜 나쁘냐고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이번에도 막걸리집 한상차림 먹고싶다고 가자고 했더니 이것따지고 저것 따지고 싫은티 내면서 안가려고 하는것 같아 끝내자고 했습니다.
남자는 능력없어 가성비 따지고 구질구질하게 굴어 미안하다라고 하는데 그러지 않겠다는 말은 안합니다.
남자가 잘생겨서 만났는데 인물이고 뭐고 이 나이에 먹는것 가지고 눈치보는게 현타가 세게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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