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써봐요

저는 20대후반 11월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이제 한달쯤 남겨두고 생각이 많아져요
고등학생때부터 친한 친구2명이 있는데
그중 한명이 예비신랑을 2019년도에 소개시켜줬습니다.
친구남편과 예비신랑이 친구인데 소개를 받았어요.
추석쯤 제가 알바하던곳에 데리고와 밥을 먹었는데
소개해주는 자리라기엔 저만 소개받는걸 알고있었고 예비신랑은 그냥 바람쐬러 밥먹는자리로 알고있었어요

알바 끝난후 다른지역으로 넘어가서 술마시고 얘기하면서 놀았고
술값,밥값은 전부 예비신랑이 샀구요
그후 제가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귄후로 2년동안은 매번 같이만나 밥먹고,술먹고 놀았고
그때마다 항상 계산은 저와 제 예비신랑이 했어요
돈이 없다는 핑계로....
계산뿐만 아니라 친구네 부부 아이들과 같이 만날때면 늘 보모역할을 해왔고,
그친구는 아이부터 낳아 결혼식을 뒤늦게 올려 결혼식까지 참석해 제가 가방순이역할 부케받는사람까지 했었고 축의는 예비신랑,저 해서 20만원 냈습니다.
결혼식 이후로는 아무런 연락도,보답도 하지 않았구요
다른 한친구때문에 주기적으로 연락하긴 했지만 자주보진 않았어요
아기앞에서 흡연을 하거나,욕을 하는습관들
사람을 하대하는 모습들때문에 점점 정떨어져서 연락도 뜸해졌었구요
그러다 제 결혼식이 다가왔고 한달쯤 남은 이시점에 다른친구에게 알릴겸 밥사줄테니 시간내서 만나자했는데
주선자소개비 안주냐며 생색을 냅니다.
제 예비신랑도 친구남편과는 연락을 끊었어요.
이유에 대해서는 부부는 닮는다고 끼리끼리 비슷한 행동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식도 부르지말까 했는데 그 친구네 부부를 알던 지인분들도 축의금은 똑같이 받아내야하지 않겠냐며 얘기해서 결혼식 알리게 되었습니다.

주선자소개비까지 바라는 친구 해줘야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기 올려요ㅋㅋㅋㅋ
댓글대로 얻어먹은거 생각하고 그걸로 소개비 퉁친거아니냐,소개비는 당사자가 마음에서 우러나와 주는거지 뻔뻔하게 요구하는거 아니다했더니
늘 자기말은 맞고 남의말은 틀리다고 생각하는아이라
고집대로 내밷고 아직도 고등학생같은지 인스타에 저격글 올리며 자기분에 못이겨 씩씩대네요
깨끗하게 손절 완료했습니다!
조언해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내용펼치기(클릭)]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써봐요

저는 20대후반 11월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이제 한달쯤 남겨두고 생각이 많아져요
고등학생때부터 친한 친구2명이 있는데
그중 한명이 예비신랑을 2019년도에 소개시켜줬습니다.
친구남편과 예비신랑이 친구인데 소개를 받았어요.
추석쯤 제가 알바하던곳에 데리고와 밥을 먹었는데
소개해주는 자리라기엔 저만 소개받는걸 알고있었고 예비신랑은 그냥 바람쐬러 밥먹는자리로 알고있었어요

알바 끝난후 다른지역으로 넘어가서 술마시고 얘기하면서 놀았고
술값,밥값은 전부 예비신랑이 샀구요
그후 제가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귄후로 2년동안은 매번 같이만나 밥먹고,술먹고 놀았고
그때마다 항상 계산은 저와 제 예비신랑이 했어요
돈이 없다는 핑계로....
계산뿐만 아니라 친구네 부부 아이들과 같이 만날때면 늘 보모역할을 해왔고,
그친구는 아이부터 낳아 결혼식을 뒤늦게 올려 결혼식까지 참석해 제가 가방순이역할 부케받는사람까지 했었고 축의는 예비신랑,저 해서 20만원 냈습니다.
결혼식 이후로는 아무런 연락도,보답도 하지 않았구요
다른 한친구때문에 주기적으로 연락하긴 했지만 자주보진 않았어요
아기앞에서 흡연을 하거나,욕을 하는습관들
사람을 하대하는 모습들때문에 점점 정떨어져서 연락도 뜸해졌었구요
그러다 제 결혼식이 다가왔고 한달쯤 남은 이시점에 다른친구에게 알릴겸 밥사줄테니 시간내서 만나자했는데
주선자소개비 안주냐며 생색을 냅니다.
제 예비신랑도 친구남편과는 연락을 끊었어요.
이유에 대해서는 부부는 닮는다고 끼리끼리 비슷한 행동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식도 부르지말까 했는데 그 친구네 부부를 알던 지인분들도 축의금은 똑같이 받아내야하지 않겠냐며 얘기해서 결혼식 알리게 되었습니다.

주선자소개비까지 바라는 친구 해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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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올려요ㅋㅋㅋㅋ
댓글대로 얻어먹은거 생각하고 그걸로 소개비 퉁친거아니냐,소개비는 당사자가 마음에서 우러나와 주는거지 뻔뻔하게 요구하는거 아니다했더니
늘 자기말은 맞고 남의말은 틀리다고 생각하는아이라
고집대로 내밷고 아직도 고등학생같은지 인스타에 저격글 올리며 자기분에 못이겨 씩씩대네요
깨끗하게 손절 완료했습니다!
조언해주신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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