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엄마가 아프세요. 얼마 전 수술을 받으셨는데, 수술 날 일도 빼고 새벽 4시에 병원에 함께 가드렸어요. 걱정되기도 해서. 남자친구 어머니이지만, 정말 좋으신 분이에요. 사람 대 사람으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항상 당신보다 절 더 생각해주세요. 회복 중에도 본인 아프신데, 저 누우라고 침대에서 내려오실정도에요. 

수술이 다행히 잘 됐고, 회복도 잘 하셨어요. 매일 남자친구랑 3시간 정도 병문안 갔는데, 남자친구가 고맙다는 말 하나 없네요.

남자친구 아버님께서 주 간병인이셔서 힘드시고 출출하실까봐 제가 간식도 챙겨드리고, 이것저것 사다드렸어요. 근데 병원에서 남자친구는 제가 사드렸다는 말 하나도 안하고, 마치 본인이 다 한 것 처럼 행동하더라고요. 부모님께서 안 알아주셔도 상관은 없는데, 남자친구에게 기분이 좀 나쁘더라고요. 

또 제가 어머님 걷는 것 도와드리다가 실수로 어머님을 쳤거든요 (절대 심하게도 아닙니다. 그냥 수술 안한 사람이였다면 스친 정도), 근데 저한테 저리 비키라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어머님께서 수분 크림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저희가 사갔는데, 당장 필요하신지 몰라서 안뜯은채로 선반에 놓았거든요. 근데 그거 안 뜯어서 드렸다고 가족들 앞에서 노려보고, 째려보네요. 

너무 열받는데, 어떡하죠? 이 문제로 싸우긴 했습니다. 근데 제가 화를 주체를 못하고 너무 제 멋대로 성질 낸 것 같아서 후회는 되네요. 표면적으로 화해는 했는데, 문제는 아직까지 맘이 잘 안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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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엄마가 아프세요. 얼마 전 수술을 받으셨는데, 수술 날 일도 빼고 새벽 4시에 병원에 함께 가드렸어요. 걱정되기도 해서. 남자친구 어머니이지만, 정말 좋으신 분이에요. 사람 대 사람으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항상 당신보다 절 더 생각해주세요. 회복 중에도 본인 아프신데, 저 누우라고 침대에서 내려오실정도에요. 

수술이 다행히 잘 됐고, 회복도 잘 하셨어요. 매일 남자친구랑 3시간 정도 병문안 갔는데, 남자친구가 고맙다는 말 하나 없네요.

남자친구 아버님께서 주 간병인이셔서 힘드시고 출출하실까봐 제가 간식도 챙겨드리고, 이것저것 사다드렸어요. 근데 병원에서 남자친구는 제가 사드렸다는 말 하나도 안하고, 마치 본인이 다 한 것 처럼 행동하더라고요. 부모님께서 안 알아주셔도 상관은 없는데, 남자친구에게 기분이 좀 나쁘더라고요. 

또 제가 어머님 걷는 것 도와드리다가 실수로 어머님을 쳤거든요 (절대 심하게도 아닙니다. 그냥 수술 안한 사람이였다면 스친 정도), 근데 저한테 저리 비키라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어머님께서 수분 크림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저희가 사갔는데, 당장 필요하신지 몰라서 안뜯은채로 선반에 놓았거든요. 근데 그거 안 뜯어서 드렸다고 가족들 앞에서 노려보고, 째려보네요. 

너무 열받는데, 어떡하죠? 이 문제로 싸우긴 했습니다. 근데 제가 화를 주체를 못하고 너무 제 멋대로 성질 낸 것 같아서 후회는 되네요. 표면적으로 화해는 했는데, 문제는 아직까지 맘이 잘 안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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