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휴가 지나고 오늘 일하고 왔습니다
교육받는다고 신경쓰다가 정신차리고보니 퇴근시간이더군요
지금 지하철타고 집가고있는데 이유없이 눈물나서 폰을 보다가
글 올린게 생각나서 들어와보니 어우.. 여러분 댓글 보고 더 울것 같애요ㅋㅋㅋ
오늘도 그사람들 일을 제가거의 몰아서 다했어요
서로 이야기하고있다고 화장실간다고 잠시 할게있다고 폰들고 가고 저도 겨우 할일 다 해결하고 실수안했는지 다시 검토하다가 저보고 쌤 노냐고 일을 시키더군요

집에다가 월급의 반을 주는건 빚갚고 생활유지비 쓸라면 어머니 혼자서 벌이는 불가능하세요 건강도 안좋으시고..
돈을 보내는게 줄여서 반이긴한데 이점도 점점 개선되고 있구요
저도 제 삶이 있는데 제 목돈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ㅎ..

이 병원은 윗직급인 선생님들은 자기들끼리 해결하고 지내고 저의 팀에게도 니네는 니네끼리 알아서해라 분위기에 신경도 안쓰시구요
어차피 얘기해도 제말은 안들으실게 뻔해서요
1대 10인데 제말을 들어주겠습니까..하하
저도 맘으론 경력은 쌓고 이직하자
더 열심히 일하자
하루에 100번씩 맘속으로 외치고 있어요
저 잘 버티고싶어요 다만 풀곳이 없어 이곳에 글써봐요..
덕분에 많은분들 댓글받아서 감동의 눈물흘린달까
나중엔 전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퇴사했을지 몇개월차 됬을지..
마음의 위안들라고 이 글 안지울거에요
이글 보면서 버틸게요
감사합니다.

★아, 참고로 저희팀 오래되신분이 5개월차이시고
저한테 심한언어로 말거시고 무시하는분은 저랑 2주차이나세요..ㅎ



----------------------------------

병원에서 일하는게 꿈이었던 저는 이번에 첫 취업을 하게되었습니다. 여초회사 텃세부분에서도 단단히 마음잡고 들어갔고 제가 먼저 다가가고 인사도 밝게 하면서 대화도 많이나눌라고 노력을 많이하였습니다

성수기때 입사한거라 다른 직원분들께서는 너무 바쁘셨고
저는 아직 배운점이 없어 도와드릴게 없다는게 너무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눈으로 보고 귀로들으며 제가 할수있는 부분에선 최선을 다하고 다른 직원분들도 저의 모습을 보며 열심히 일하는것 같다, 센스가 많은것 같다 라고 좋은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집안관련하여 제 현실상황과 사회생활이 잘 안맞게 되었습니다

초반엔 같이 점심먹으러 나가고 했지만 돈이 너무많이들었고
저희집엔 빚이 있는상태에 돈을 벌수있는사람은 어머니 한분 뿐이라 저의 월급의 반은 집에 지원을 하고 나머진 제 보험비, 통신비, 적금 으로 남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한지 3주차부터는 도시락을 싸오면서 혼자서 밥먹는 상황이 지속이 되었습니다
물론 도시락을 싸오시는 분도계셨지만 점심스케줄이 잘 안맞아서 같이 먹을수있던 날은 별로 없게되었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다들 흡연도 하십니다 출근전, 점심시간, 퇴근 등 그부분에서 낄수없는 저는 혼자 덩떨어지는 부분도 생기고 나도 담배를 배워야되나 생각은 조금들었지만 사람을 직접 마주보며 응대해야되는 일이기 때문에 냄새가날까봐 이부분은 포기하였습니다

점점 대화의 주제도 저는 낄수없는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저빼고 다 자취하는 부분에다 같은 동네에 살고계셨기 때문에 서로 자취하는 부분에서 조언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시고
외모적인 부분에 다들 관심이 많으셔서 성형수술,시술은 다들 하셨어서 서로 병원정보 주고받고 이야기 나누는데 저는 외모엔 관심이 많았지만 한번도 수술,시술을 받은적이 없어 그사실을 직원분들이 알고 난 이후로는 저에게 더이상 뭔가를 이야기를 꺼내보는 시도도 하시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먼저 대화를 걸어보고 하다못해 무슨이야기 해야될지 모를때도 일부분에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친근하게 다가갈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화를 이어나갈라고도 하지않으시고 오히려 이제 됬죠? 하고 옆에있는 다른직원한테 가서 이야기를 나누러 가십니다
이제는 대놓고 다른직원분중에 잠시 다른일 하러간다고 자리를 비울라고하시면 옆에 제가 있어도 쌤 없어서 저 심심해서 어떡해요 빨리와요 나 외로워 라고하며 투명인간이 되고있었습니다

모르는걸 물어보면 제 말을 이해를 못하셨는지 저에게 무슨 개소리에요? 라는 단어로 세게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알아서하세요, 아직 안배웠어요? 나중에 다른 쌤들오시면 물어봐요 등 무안하게 만들게 되고 교육을 해주는 운영체계라 성수기여서 한계가 왔었고 제가 덜 상처받을수있게 다르게 생각하여 처음엔 아 일하시느라 스트레스받으셨는가 보다 내가 좀 더 조심해야겠다 생각했었습니다

얼마전 제 뒤로 신입이 들어오셨고 아무것도 못하고 주변만 둘러보는 모습이 제 모습같아 제가아는부분에서는 최대한 가르쳐주고 그분과도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초반엔 티키타카도 잘되고 재미있게 대화도 나눠서 초반 힘든부분이 생각안날정도로 저는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신입분은 자취생에 성형수술시술 많이하시고 흡연자이셔서 저보다 더 오래,많이 다른직원들과 빨리 친해지게되고 결국 신입분에게도 저는 투명인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병원 단톡도 일한지 한달째에 초대를받았습니다 이것마저도 신입분은 첫출근때 초대 바로받고 저에겐 아 초대 깜박했네요 하고 뒤늦게 받았지만 저는 단톡이 있다는 부분도 몰랐기때문에 아 단톡이 있나요? 넘겼고 알고보니 단톡은 2개이며 그마저도 1개만 받고 나머지 1개에 소식을 접하지못해 일을하면서 소통이 안되어 그분들은 제가 까먹은줄알고 많이 꾸짖으셨지만 초대가 안되어있는 부분을 알고 아 말을하지.. 이러고 넘기셨습니다
말을 못했던 이유는 죄송합니다 제가 초.. 까지 말하고 바로 말자르며 아니 말대답 하지마시고 라고 더 화내셨기때문에 그냥 죄송합니다만 계속말했습니다

일하는부분에서도 제가 잠시화장실가거나 누군가 저를찾아 제가 자리를 비우게되면 그사이에 새로운 추가된 업무이야기를 서로 전달하고 다시 자리에 돌아온 저에게는 아무말도 없으시고 그상태로 보내다가 다른직원분 컴퓨터화면 메모창에 적혀진 문구를 보고
엇 혹시 이건 새로생긴걸까요?
아 네
아 제가 잠시 자리비울때 얘기 나온것같은데 저도 설명 한번더 부탁드려도될까요?
아.. 다른분한테 물어봐바요 제가할게있어서
이런식으로 떠넘기 당하며 결국 다시 그분들을보면 핸드폰하시거나 화장고치시고 낙서하고계십니다

일하는건 너무재밌고 새로운걸 알게되는게 너무즐겁습니다
처음엔 그래 일적인 부분에서만 지내자 어쩔수없지 생각했지만 일부분에서도 일부러 가르쳐주지않아 점점 출근하기가 싫어지고 이제는 심장이 크게 뛰고 식은땀이 날정도로 무섭습니다
너무 퇴사하고싶지만 바로 다시 취업이 될지도모르겠고..
첫 취업이라고 가족들이 축하해주셨는데 2달밖에 안되고 퇴사하면 걱정도 되고 그만둘때도 퇴사하겠다고 말을 하는 상황도 무섭습니다..어떻게 유도리있게 말해야될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아님 어떻게 퇴사해야될지 조언이 너무듣고싶습니다 내일 출근하는데 이번연휴에 이상하게 안슬퍼도 눈물이 계속나오고 길을 지나가다 병원만봐도 심장이 뜁니다 이렇게 변한 제자신이 너무싫고 이제는 내가 이상해서 이런상황이 만들어진걸까 생각도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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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휴가 지나고 오늘 일하고 왔습니다
교육받는다고 신경쓰다가 정신차리고보니 퇴근시간이더군요
지금 지하철타고 집가고있는데 이유없이 눈물나서 폰을 보다가
글 올린게 생각나서 들어와보니 어우.. 여러분 댓글 보고 더 울것 같애요ㅋㅋㅋ
오늘도 그사람들 일을 제가거의 몰아서 다했어요
서로 이야기하고있다고 화장실간다고 잠시 할게있다고 폰들고 가고 저도 겨우 할일 다 해결하고 실수안했는지 다시 검토하다가 저보고 쌤 노냐고 일을 시키더군요

집에다가 월급의 반을 주는건 빚갚고 생활유지비 쓸라면 어머니 혼자서 벌이는 불가능하세요 건강도 안좋으시고..
돈을 보내는게 줄여서 반이긴한데 이점도 점점 개선되고 있구요
저도 제 삶이 있는데 제 목돈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ㅎ..

이 병원은 윗직급인 선생님들은 자기들끼리 해결하고 지내고 저의 팀에게도 니네는 니네끼리 알아서해라 분위기에 신경도 안쓰시구요
어차피 얘기해도 제말은 안들으실게 뻔해서요
1대 10인데 제말을 들어주겠습니까..하하
저도 맘으론 경력은 쌓고 이직하자
더 열심히 일하자
하루에 100번씩 맘속으로 외치고 있어요
저 잘 버티고싶어요 다만 풀곳이 없어 이곳에 글써봐요..
덕분에 많은분들 댓글받아서 감동의 눈물흘린달까
나중엔 전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퇴사했을지 몇개월차 됬을지..
마음의 위안들라고 이 글 안지울거에요
이글 보면서 버틸게요
감사합니다.

★아, 참고로 저희팀 오래되신분이 5개월차이시고
저한테 심한언어로 말거시고 무시하는분은 저랑 2주차이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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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일하는게 꿈이었던 저는 이번에 첫 취업을 하게되었습니다. 여초회사 텃세부분에서도 단단히 마음잡고 들어갔고 제가 먼저 다가가고 인사도 밝게 하면서 대화도 많이나눌라고 노력을 많이하였습니다

성수기때 입사한거라 다른 직원분들께서는 너무 바쁘셨고
저는 아직 배운점이 없어 도와드릴게 없다는게 너무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눈으로 보고 귀로들으며 제가 할수있는 부분에선 최선을 다하고 다른 직원분들도 저의 모습을 보며 열심히 일하는것 같다, 센스가 많은것 같다 라고 좋은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집안관련하여 제 현실상황과 사회생활이 잘 안맞게 되었습니다

초반엔 같이 점심먹으러 나가고 했지만 돈이 너무많이들었고
저희집엔 빚이 있는상태에 돈을 벌수있는사람은 어머니 한분 뿐이라 저의 월급의 반은 집에 지원을 하고 나머진 제 보험비, 통신비, 적금 으로 남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한지 3주차부터는 도시락을 싸오면서 혼자서 밥먹는 상황이 지속이 되었습니다
물론 도시락을 싸오시는 분도계셨지만 점심스케줄이 잘 안맞아서 같이 먹을수있던 날은 별로 없게되었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다들 흡연도 하십니다 출근전, 점심시간, 퇴근 등 그부분에서 낄수없는 저는 혼자 덩떨어지는 부분도 생기고 나도 담배를 배워야되나 생각은 조금들었지만 사람을 직접 마주보며 응대해야되는 일이기 때문에 냄새가날까봐 이부분은 포기하였습니다

점점 대화의 주제도 저는 낄수없는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저빼고 다 자취하는 부분에다 같은 동네에 살고계셨기 때문에 서로 자취하는 부분에서 조언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시고
외모적인 부분에 다들 관심이 많으셔서 성형수술,시술은 다들 하셨어서 서로 병원정보 주고받고 이야기 나누는데 저는 외모엔 관심이 많았지만 한번도 수술,시술을 받은적이 없어 그사실을 직원분들이 알고 난 이후로는 저에게 더이상 뭔가를 이야기를 꺼내보는 시도도 하시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먼저 대화를 걸어보고 하다못해 무슨이야기 해야될지 모를때도 일부분에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친근하게 다가갈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화를 이어나갈라고도 하지않으시고 오히려 이제 됬죠? 하고 옆에있는 다른직원한테 가서 이야기를 나누러 가십니다
이제는 대놓고 다른직원분중에 잠시 다른일 하러간다고 자리를 비울라고하시면 옆에 제가 있어도 쌤 없어서 저 심심해서 어떡해요 빨리와요 나 외로워 라고하며 투명인간이 되고있었습니다

모르는걸 물어보면 제 말을 이해를 못하셨는지 저에게 무슨 개소리에요? 라는 단어로 세게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알아서하세요, 아직 안배웠어요? 나중에 다른 쌤들오시면 물어봐요 등 무안하게 만들게 되고 교육을 해주는 운영체계라 성수기여서 한계가 왔었고 제가 덜 상처받을수있게 다르게 생각하여 처음엔 아 일하시느라 스트레스받으셨는가 보다 내가 좀 더 조심해야겠다 생각했었습니다

얼마전 제 뒤로 신입이 들어오셨고 아무것도 못하고 주변만 둘러보는 모습이 제 모습같아 제가아는부분에서는 최대한 가르쳐주고 그분과도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초반엔 티키타카도 잘되고 재미있게 대화도 나눠서 초반 힘든부분이 생각안날정도로 저는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신입분은 자취생에 성형수술시술 많이하시고 흡연자이셔서 저보다 더 오래,많이 다른직원들과 빨리 친해지게되고 결국 신입분에게도 저는 투명인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병원 단톡도 일한지 한달째에 초대를받았습니다 이것마저도 신입분은 첫출근때 초대 바로받고 저에겐 아 초대 깜박했네요 하고 뒤늦게 받았지만 저는 단톡이 있다는 부분도 몰랐기때문에 아 단톡이 있나요? 넘겼고 알고보니 단톡은 2개이며 그마저도 1개만 받고 나머지 1개에 소식을 접하지못해 일을하면서 소통이 안되어 그분들은 제가 까먹은줄알고 많이 꾸짖으셨지만 초대가 안되어있는 부분을 알고 아 말을하지.. 이러고 넘기셨습니다
말을 못했던 이유는 죄송합니다 제가 초.. 까지 말하고 바로 말자르며 아니 말대답 하지마시고 라고 더 화내셨기때문에 그냥 죄송합니다만 계속말했습니다

일하는부분에서도 제가 잠시화장실가거나 누군가 저를찾아 제가 자리를 비우게되면 그사이에 새로운 추가된 업무이야기를 서로 전달하고 다시 자리에 돌아온 저에게는 아무말도 없으시고 그상태로 보내다가 다른직원분 컴퓨터화면 메모창에 적혀진 문구를 보고
엇 혹시 이건 새로생긴걸까요?
아 네
아 제가 잠시 자리비울때 얘기 나온것같은데 저도 설명 한번더 부탁드려도될까요?
아.. 다른분한테 물어봐바요 제가할게있어서
이런식으로 떠넘기 당하며 결국 다시 그분들을보면 핸드폰하시거나 화장고치시고 낙서하고계십니다

일하는건 너무재밌고 새로운걸 알게되는게 너무즐겁습니다
처음엔 그래 일적인 부분에서만 지내자 어쩔수없지 생각했지만 일부분에서도 일부러 가르쳐주지않아 점점 출근하기가 싫어지고 이제는 심장이 크게 뛰고 식은땀이 날정도로 무섭습니다
너무 퇴사하고싶지만 바로 다시 취업이 될지도모르겠고..
첫 취업이라고 가족들이 축하해주셨는데 2달밖에 안되고 퇴사하면 걱정도 되고 그만둘때도 퇴사하겠다고 말을 하는 상황도 무섭습니다..어떻게 유도리있게 말해야될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아님 어떻게 퇴사해야될지 조언이 너무듣고싶습니다 내일 출근하는데 이번연휴에 이상하게 안슬퍼도 눈물이 계속나오고 길을 지나가다 병원만봐도 심장이 뜁니다 이렇게 변한 제자신이 너무싫고 이제는 내가 이상해서 이런상황이 만들어진걸까 생각도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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