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씀이라도 좋으니 댓글 부탁드립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앞뒤가 안맞고 두서가 없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30대 후반이고 와이프는 한살연하입니다
동거를 5년가량 하고 결혼생활 4년차이고
31개월 딸아이가 있습니다

이혼하려고 합니다
성격이 너무 안맞고 사소한 말한마디 표정으로 다툼이 많습니다

있는 그대로만 적어보겠습니다
와이프는 집에서 살림하고
저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많이 남기도 하지만 반대로 밖에서 사람을 만나는 일이 많기도 합니다

오피스텔에서 동거를 시작하고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총각때 벌어놓은 돈으로 서울에 25평짜리 집을 분양받아서 신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와이프도 남들하는 혼수는 다 했습니다

그리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는데
저는 8년된 차를 외부일을 볼때 타고 다니고
와이프와 아이는 좋은차를 타길 바라는 마음에
1.6억짜리 포르쉐 카이엔 새차를 사줬습니다
사준 제가 더 뿌듯하더라구요

그러다 아랫집이 층간소음에 예민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집에 없을 때도 민원을 넣을 정도로 심각한 이웃을 만나게 되었고 저도 그렇지만 집에 있는 아내가 정말 두려워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새집에 들어온지 8개월만에 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집은 전세를 주고 서울에서 15분거리 경기도에 위치한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평소에 와이프가 원하던것을 맞춰주고 싶은 마음이 조금 무리를 해서 반전세 60평짜리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명의는 와이프명의로 해줬습니다

집도 그렇고 집 주변환경도 좋아서 마냥 행복했었습니다
와이프도 그랬었구요

반전세라 집세와 이자 차량무늬리스값해서 350정도 나가서
생활비를 1000만원 줍니다
물론 외식, 시켜먹는음식은 다 제가 따로 계산하고
기분날때마다 주는돈까지 하면 200만원정도 더 주는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명품을 좋아합니다
본인돈으로 산것도 있지만 제가 가방 옷 등 간간히 사줍니다
7월에 와이프 생일이었는데 40살이 되기 전에 사주겠다고 약속한게 있어서 2500만원짜리 롤렉스도 사줬고
이번엔 결혼기념일이라고 사줬는데 해마다 몽클패팅 한두개씩 사줍니다

장모님이 몇달전에 일을 그만두셨습니다
가끔 반찬도 주시고 저에게 항상 따뜻하게 해주시는 너무 감사하신분입니다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장모님 저희 부모임께 월 100만원씩 생활비 드립니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따로 더 드리구요

배경은 여기까지이고 이제 저희 부부의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일때문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무심한 면이 있습니다
일이 안풀리고 애가 있을 때에도 아이를 잘 돌보지는 않았습니다
집안일도 안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아예 안합니다
하려고 몇번 시도했는데 맘에 안든다고 하지 말라고 해서 안합니다
아이 육아도 거의 안합니다 밥도 목욕도 거의 준적도 없어요..
시간 나는대로 하려는 마음은 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당연한 말이지만 그래서 저도 와이프 집안일이나 돈쓰는거 일절 관여하지 않고 밥도 제가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기도 해서 밥차리라고 절대 강요하지도 않고 힘드니까 대부분 시켜먹자고 합니다

남들보다 확실히 아이를 덜보는데 그렇다고 아예 안보는건 아니고 가끔 시간날 때 집에서 놀기도 하고 산책도 나가고 외식도 하고 호캉스도 하고 아쿠아리움도 가고 하는데 와이프가 성에 차지 않아합니다
와이프 말로는 정말 불만인게 가족과 함께하는 모든게 제 주도적인게 아니고 와이프 주도적이라는거죠 아빠가 언제 어디가자 뭐하자 산책하자 이러기도 해야하는데 전혀 그런것도 없고 못할때도 많고 따라나서기만 할뿐이라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합니다

와이프는 아이를 낳고 지금까지 쭉 힘들어합니다 몸도 피곤해하구요
집안일 조금이나마 편하라고 로봇청소기 사주고 옷중에 절반은 집으로 찾아오는 세탁소에 보냅니다
피곤하면 받으라고 마사지 백화점 300만원짜리도 끊어줬습니다
모든게 돈과 연관지어서 말씀드리는것 같은데 아내와 딸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한거지 유세떨려고 그렇게 한게 아닙니다

그런데 항상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골프라운딩을 자주 나갑니다
물론 밖에서 일보는게 모두 일에 관련된것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며 친분을 쌓고 나중에 일을 도모하기도 하는 소중한 인맥이기도 합니다
친구랑 나가기도 하는데 실력을 쌓아야 어울리기도 좋은데 물론 이건 핑계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는 이런것들이 불만입니다
본인은 아이때문에 자유롭게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10분거리에 살고 계시는 장모님께 맡겨도 되는데 본인이 또 그건 싫어합니다
그래서 제가 자유롭게 나가는걸 보면 나는 뭐지.. 하는 생각에 불만도 생기고 기분이 안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모든게 꼴보기 싫어합니다
항상 어두운표정에 지친표정이고 말을 걸면 정말 대꾸하기 싫다는 말투로 뭐.. , 어쩌라고.. , 끊어.. , 하... 이런 한숨섞인 말만하고 어쩔땐 말도 안합니다..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서 다툼이 생기면 보통 제가 어버버합니다 아내의 불같은 성격때문에 그걸 보면 저도 화가 많이 나곤 하는데
같이있을때도 그렇고 그렇게 통화하면 기운빠지고 눈치보여서 사람들만나는데 일도 잘 안풀리는것 같고 너무 힘듭니다

저는 최대한 와이프에게 상냥하게 말하려고 노력합니다
와이프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가끔 제가 생각없이 무뚝뚝하게 말하면 즉각적으로 말투가 왜 그러냐고 하는것 보면 상냥하게 하는게 맞을겁니다
꽤 오랫동안 지속되는 이러한 패턴에 저는 숨이 막히고 기운이 빠집니다.. 같이있으면 너무 불편하고 눈치만 보게됩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 이혼해도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예쁜 딸아이를 매일 볼 수 없다는게 가장 슬프고 미안합니다

이혼하면 그만인데 와이프가 귀책사유가 저한테 있다고 똑바로 알라고 합니다 소송해보고 누구잘못인지 따져보자고 합니다
이혼하고 재산분할 양육권 양육비 달라는대로 줄생각입니다
그런데 모든걸 제 잘못으로만 단정짓는게 너무 분합니다
이 상황을 다른사람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제 위주로 쓴것 같지만 제 잘못도 있으면 뼈때려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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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씀이라도 좋으니 댓글 부탁드립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앞뒤가 안맞고 두서가 없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30대 후반이고 와이프는 한살연하입니다
동거를 5년가량 하고 결혼생활 4년차이고
31개월 딸아이가 있습니다

이혼하려고 합니다
성격이 너무 안맞고 사소한 말한마디 표정으로 다툼이 많습니다

있는 그대로만 적어보겠습니다
와이프는 집에서 살림하고
저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많이 남기도 하지만 반대로 밖에서 사람을 만나는 일이 많기도 합니다

오피스텔에서 동거를 시작하고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총각때 벌어놓은 돈으로 서울에 25평짜리 집을 분양받아서 신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와이프도 남들하는 혼수는 다 했습니다

그리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는데
저는 8년된 차를 외부일을 볼때 타고 다니고
와이프와 아이는 좋은차를 타길 바라는 마음에
1.6억짜리 포르쉐 카이엔 새차를 사줬습니다
사준 제가 더 뿌듯하더라구요

그러다 아랫집이 층간소음에 예민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집에 없을 때도 민원을 넣을 정도로 심각한 이웃을 만나게 되었고 저도 그렇지만 집에 있는 아내가 정말 두려워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새집에 들어온지 8개월만에 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집은 전세를 주고 서울에서 15분거리 경기도에 위치한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평소에 와이프가 원하던것을 맞춰주고 싶은 마음이 조금 무리를 해서 반전세 60평짜리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명의는 와이프명의로 해줬습니다

집도 그렇고 집 주변환경도 좋아서 마냥 행복했었습니다
와이프도 그랬었구요

반전세라 집세와 이자 차량무늬리스값해서 350정도 나가서
생활비를 1000만원 줍니다
물론 외식, 시켜먹는음식은 다 제가 따로 계산하고
기분날때마다 주는돈까지 하면 200만원정도 더 주는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명품을 좋아합니다
본인돈으로 산것도 있지만 제가 가방 옷 등 간간히 사줍니다
7월에 와이프 생일이었는데 40살이 되기 전에 사주겠다고 약속한게 있어서 2500만원짜리 롤렉스도 사줬고
이번엔 결혼기념일이라고 사줬는데 해마다 몽클패팅 한두개씩 사줍니다

장모님이 몇달전에 일을 그만두셨습니다
가끔 반찬도 주시고 저에게 항상 따뜻하게 해주시는 너무 감사하신분입니다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장모님 저희 부모임께 월 100만원씩 생활비 드립니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따로 더 드리구요

배경은 여기까지이고 이제 저희 부부의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일때문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무심한 면이 있습니다
일이 안풀리고 애가 있을 때에도 아이를 잘 돌보지는 않았습니다
집안일도 안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아예 안합니다
하려고 몇번 시도했는데 맘에 안든다고 하지 말라고 해서 안합니다
아이 육아도 거의 안합니다 밥도 목욕도 거의 준적도 없어요..
시간 나는대로 하려는 마음은 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당연한 말이지만 그래서 저도 와이프 집안일이나 돈쓰는거 일절 관여하지 않고 밥도 제가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기도 해서 밥차리라고 절대 강요하지도 않고 힘드니까 대부분 시켜먹자고 합니다

남들보다 확실히 아이를 덜보는데 그렇다고 아예 안보는건 아니고 가끔 시간날 때 집에서 놀기도 하고 산책도 나가고 외식도 하고 호캉스도 하고 아쿠아리움도 가고 하는데 와이프가 성에 차지 않아합니다
와이프 말로는 정말 불만인게 가족과 함께하는 모든게 제 주도적인게 아니고 와이프 주도적이라는거죠 아빠가 언제 어디가자 뭐하자 산책하자 이러기도 해야하는데 전혀 그런것도 없고 못할때도 많고 따라나서기만 할뿐이라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합니다

와이프는 아이를 낳고 지금까지 쭉 힘들어합니다 몸도 피곤해하구요
집안일 조금이나마 편하라고 로봇청소기 사주고 옷중에 절반은 집으로 찾아오는 세탁소에 보냅니다
피곤하면 받으라고 마사지 백화점 300만원짜리도 끊어줬습니다
모든게 돈과 연관지어서 말씀드리는것 같은데 아내와 딸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한거지 유세떨려고 그렇게 한게 아닙니다

그런데 항상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골프라운딩을 자주 나갑니다
물론 밖에서 일보는게 모두 일에 관련된것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며 친분을 쌓고 나중에 일을 도모하기도 하는 소중한 인맥이기도 합니다
친구랑 나가기도 하는데 실력을 쌓아야 어울리기도 좋은데 물론 이건 핑계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는 이런것들이 불만입니다
본인은 아이때문에 자유롭게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10분거리에 살고 계시는 장모님께 맡겨도 되는데 본인이 또 그건 싫어합니다
그래서 제가 자유롭게 나가는걸 보면 나는 뭐지.. 하는 생각에 불만도 생기고 기분이 안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모든게 꼴보기 싫어합니다
항상 어두운표정에 지친표정이고 말을 걸면 정말 대꾸하기 싫다는 말투로 뭐.. , 어쩌라고.. , 끊어.. , 하... 이런 한숨섞인 말만하고 어쩔땐 말도 안합니다..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서 다툼이 생기면 보통 제가 어버버합니다 아내의 불같은 성격때문에 그걸 보면 저도 화가 많이 나곤 하는데
같이있을때도 그렇고 그렇게 통화하면 기운빠지고 눈치보여서 사람들만나는데 일도 잘 안풀리는것 같고 너무 힘듭니다

저는 최대한 와이프에게 상냥하게 말하려고 노력합니다
와이프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가끔 제가 생각없이 무뚝뚝하게 말하면 즉각적으로 말투가 왜 그러냐고 하는것 보면 상냥하게 하는게 맞을겁니다
꽤 오랫동안 지속되는 이러한 패턴에 저는 숨이 막히고 기운이 빠집니다.. 같이있으면 너무 불편하고 눈치만 보게됩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 이혼해도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예쁜 딸아이를 매일 볼 수 없다는게 가장 슬프고 미안합니다

이혼하면 그만인데 와이프가 귀책사유가 저한테 있다고 똑바로 알라고 합니다 소송해보고 누구잘못인지 따져보자고 합니다
이혼하고 재산분할 양육권 양육비 달라는대로 줄생각입니다
그런데 모든걸 제 잘못으로만 단정짓는게 너무 분합니다
이 상황을 다른사람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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