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열받아서 여기에 하소연합니다.


시댁에 오늘 새벽부터 출발해서 아침 일찍 왔구요
제사준비며 음식준비며 하루종일 쉬지도 못한거 같아요.
아침도 커피 한잔으로 버티고 전만 미친듯이 부쳐대는데 허리가 끊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작년에도 다같이 식사하는데 “너랑 나는 남은밥 해서 좀이따 먹자” 라고 하시는거 기분 나빠도 참았어요.


그런데
올해 점심에 또 그러시네요?
힘들게 상 다 차리고 수저까지 놓고 나니까 저더러 또 “남은 밥 해서 여자끼리 조금만 있다 먹자” 라고 하셔서
“왜요?” 라고 반문하니
황당하다는듯이 “남자들 먼저 먹이고 조금 정리되면 먹자는거지~” 랍니다..;;


작년에도 참았는데 너무 짜증이 나서
“요즘도 남자랑 여자 따로 먹어요 어머님? 저 따뜻한 새 밥 먹을거 아니면 차라리 안먹고 나가서 사먹고 올게요.” 라고 따지니
그제서야 그렇게 생각하는줄 몰랐다며


더 열받게
“으휴 소갈머리 없게 왜그래~ ㅎㅎ 얼렁 먹어먹어” 하시길래
웃자고 한 말 아니고 진짜 먹기 싫어졌다고 하고 혼자 카페 와서 커피랑 샌드위치 사먹었어요.
그리고 내일 아침 추석 지내자마자 친정 가서 엄마가 해준 밥 먹으려고요.
내일 아침에도 밥 가지고 빈정상하게 하면 상 엎어버리고 싶어요.


아니
요즘도 남자 먼저 먹고 남은 밥 여자가 먹는다는 후진 생각 하는 시어머님이 있습니까?
이건 뭐 70년대도 아니고
그 밥, 그 반찬 다 여자들이 준비한것도 빡치는데 남은밥 나중에 먹자고요? ㅋㅋㅋ
남의 집 귀한 딸 얻어다 명절마다 기름냄새 뒤집어써가며 일해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찬밥덩이 얻어먹으려고 제가 갔냐고요 ㅎ


결혼할때 돈도 반반 해왔는데
제가 남은 밥 먹으려고 시집 온건지 열받아 죽겠네요.
남편은 화 풀고 얼른 들어오라고 계속 카톡 오는데


시댁에만 오면 몸이 쇼파랑 합체를 하는지 누워서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그저 전이고 술이고 날름날름 쳐먹는거 보니 죽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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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무 열받아서 여기에 하소연합니다.


시댁에 오늘 새벽부터 출발해서 아침 일찍 왔구요
제사준비며 음식준비며 하루종일 쉬지도 못한거 같아요.
아침도 커피 한잔으로 버티고 전만 미친듯이 부쳐대는데 허리가 끊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작년에도 다같이 식사하는데 “너랑 나는 남은밥 해서 좀이따 먹자” 라고 하시는거 기분 나빠도 참았어요.


그런데
올해 점심에 또 그러시네요?
힘들게 상 다 차리고 수저까지 놓고 나니까 저더러 또 “남은 밥 해서 여자끼리 조금만 있다 먹자” 라고 하셔서
“왜요?” 라고 반문하니
황당하다는듯이 “남자들 먼저 먹이고 조금 정리되면 먹자는거지~” 랍니다..;;


작년에도 참았는데 너무 짜증이 나서
“요즘도 남자랑 여자 따로 먹어요 어머님? 저 따뜻한 새 밥 먹을거 아니면 차라리 안먹고 나가서 사먹고 올게요.” 라고 따지니
그제서야 그렇게 생각하는줄 몰랐다며


더 열받게
“으휴 소갈머리 없게 왜그래~ ㅎㅎ 얼렁 먹어먹어” 하시길래
웃자고 한 말 아니고 진짜 먹기 싫어졌다고 하고 혼자 카페 와서 커피랑 샌드위치 사먹었어요.
그리고 내일 아침 추석 지내자마자 친정 가서 엄마가 해준 밥 먹으려고요.
내일 아침에도 밥 가지고 빈정상하게 하면 상 엎어버리고 싶어요.


아니
요즘도 남자 먼저 먹고 남은 밥 여자가 먹는다는 후진 생각 하는 시어머님이 있습니까?
이건 뭐 70년대도 아니고
그 밥, 그 반찬 다 여자들이 준비한것도 빡치는데 남은밥 나중에 먹자고요? ㅋㅋㅋ
남의 집 귀한 딸 얻어다 명절마다 기름냄새 뒤집어써가며 일해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찬밥덩이 얻어먹으려고 제가 갔냐고요 ㅎ


결혼할때 돈도 반반 해왔는데
제가 남은 밥 먹으려고 시집 온건지 열받아 죽겠네요.
남편은 화 풀고 얼른 들어오라고 계속 카톡 오는데


시댁에만 오면 몸이 쇼파랑 합체를 하는지 누워서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그저 전이고 술이고 날름날름 쳐먹는거 보니 죽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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